정일웅 찻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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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처럼 쓸 이야기가 있는 날

변산 나들이 ............................첫 아들과 기념 사진

정일웅 찻집 2023. 9. 5. 20:58

어제의 피로는 늦잠을 자고나니 말끔히 풀렸다.

 

길주 광래와 같이 부안 변산 해안도로를 향하여 달렸다.

 

세계 잼버리의 씁쓸한 상처를 보니 마음이 짠-하다

모든 것을  혼자 맘속에 간직하여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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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평선 위에 푸른 하늘엔 수억마리의 흰 양때들이 소리없이 날아가고

바다는 끝없이 넓은 평면 거울에 그 양때들의 환영이 투영되어 

엄청난 초현실화가 그려지고 있었다.

그 위대한 그림 앞에

신이 창조한 에덴의 땅, 모래 동산에

태초의 신의 흔적이 남아있구나

선악과를 따 먹은 이브

몸짓과 교태로 숨어있는 아담을 부르는 듯 ..........................여기는 변산

 

상범이가 네살이나 되었을 때인가?

칼라사진이 아직 일반화 되기 전이다.

임실 국제사진관의 한사장이 찍어준 사진을 큰아들이 카톡으로 보내왔다.

내가 이렇게 젊었을 때가 있었구나.....하하하하하

 

나의 어머니와 찍은 사진

막둥이가 군대에서 휴가를 나왔을 때 찍은 사진

맨 앞에 아기가

이 번에 대학 졸업하고 공무원시험에 합격한 큰아들의 장녀 정아영 그 뒤에 정단비

어머니 옆에 둘째 정인범(건양대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옆에 둘째 며느리 윤희경

아내 옆에 큰며느리 김정숙

머리 짧은 막둥이 정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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