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최고의 축일...예수님 부활....
가톨릭 신앙의 핵심이다.
예수님의 부활이 없다면 우리의 신앙은 아무것도 아니다.
예수님의 부활을 믿지 않는 크리스도 교는 있을 수 없다.
오늘 부활 절 미사는 본당 주임신부님께서 집전하셨다.
보좌신부님과 우리 아파트에 거주하시는 은퇴신부님 두분을 초대하여
함께 부활 대 미사를 집전하셨다.
주진수의 성가대가 열심히 연습하여 멋있는 부활 미사가 되었다.
미사 후에는 전신자 점심식사를 하였다.
여성분과와 여러 여성 봉사자들, 청년 봉사자들이
잘 만든 음식을 분배해 주었고
설겆이까지 정성을 다하여 봉사하고 있었다.
우리 숲머리 주보에
최덕자 이사벨라의 詩가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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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연인
최덕자 (이사벨라)
아! 님이 오셨다 살아서 다시 오셨다.
무덤이 열리고 "라뿌니!"라는 마리아의 소리가 들릴 때
당신의 지극한 인간사랑이 승리하여 세상은 온통 빛으로 찬란하다.
사랑의 속성은 주고 싶은 것.
하느님 아버지께서 우리의 죄악을 헤아리신다면, 감당할 자 아무도 없다는 걸 헤아리신
예수님은 스스로 십자가에 못박혀 우리 죄를 씻어 주셨다.
아! 이 은혜를 어찌 갚을 것인가. 사랑을 아낌없이 주신 것이다.
우리를 세상 끝날까지 함께 해 주실 예수님은 결코 떠나지 않을 것이다.
우린 늘 죄를 등짐처럼 짊어지고 다니고
예수님은 명약처럼 사랑을 안고 다니시며 우리를 치유해 주신다.
우리들의 영원한 연인이신 예수님!
앞으로 당신이 가시는 길이라면 망망대해든, 험준한 샌맥이든 가리지 않고 따라가겠습니다.
한 순간도 저희에 대한 사랑을 버리지 않으시고, 목숨까지 바친 당신을
우리는 어디서든 사무치게 그리워 할 것입니다.
부디 저희를 이끌어 주십시오.
알렐루야!
부활의 영광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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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덕자....
몸이 불편하여 늘 고통중에 힘들어도
세상을 보는 그의 동공에는
모든 것이 詩이고
모든 것이 그림이다.
예수님을 사랑하는 평생의 동정녀 이사벨라
그의 눈에 비치는 모든 것은 주님의 축복이고 주님의 사랑이다.
몸이 허약하여져 체중은 가벼워지고 온 몸에 힘이 빠져도
그녀의 뇌리에서 쏟아지는 수없는 詩語는 결코 가볍지 않다.
세상 모든 것이 그녀의 망막을 통과하면
시가되어 입으로 나오고
사랑의 언어가 되어
사람들의 흉금을 파고들어 정화시키는 약이 된다.
최덕자 이사벨라여!
주님이 그대를 사랑하여 항상 그대 안에 머무르시며 그대를 지켜주신다네
주님이 지켜주시는데
두려울 것 아무것도 없어라
주님을 연인으로 지닌 그대는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여인
세상에서 제일 평화로운 여인
세상에서 남 부러울 것 하나도 없는 여인이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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