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웅 찻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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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처럼 쓸 이야기가 있는 날

엠마오 떠나신 성직자와 사목회원

정일웅 찻집 2024. 4. 1. 18:59

 

 

오늘과 내일은 성직자와 사목회 임원들이 '엠마오'를 떠난 날이라서

성당이 비었다.

교회의 전통에 의하여 부활이 지나면

엠마오 가는 길에서 나타나신 예수를 길가던 두 사람이 알아보지 못하고 

"요즈음 무슨 일이 있느냐?"하고 물으시는 예수님에게

"당신은 이 지방에 살면서 예수라는 분의 십자가 죽음을 모른단 말입니까?"

"오늘은 해가 저물었으니 저희랑 같이 주무시고 가시죠"

예수님이 그들을 따라서  방으로 들어가서 저녁식사를 할 때에

빵을 떼시는 예수님을 보는 순간 

그들의 눈이 열려서 

"아~! 당신이 바로 사흘만에 살아나신다고 말하시던 그 분이시군요!"

하던 성경 구절을 체험하러 가는 것이다.

 

엠마오로 가는 두 제자.......(성가 709)

 

엠마오 마을로

가는 두제자 

절망과 공포에

잠겨 있을때

주예수 그들에게

나타나시사

참되신 소망을

보여 주셨네

 

엠마오 마을로

가는 두제자 

절망과 공포에

잠겨 있을때

주예수 그들에게

나타나시사

참되신 소망을

보여 주셨네

 

이세상 사는길

엠마오의 길

끝없는 근심이

앞길을 막으나

주예수 우리에게

나타나시사 

새소망을 주심을

믿사옵니다.

 

주예수 우리에게

나타나시사

새소망을 주심을

밑사옵니다.

새소망을 주심을

믿사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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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보태니컬 수업에 참석하였다.

몇명 되지는 않아도 이젠 낯이 익어서 

주고 받는 인사가 부담되지 않는다.

상대방의 그림을 그리는 것을 가서 보아도 서로 어색하지 않게 생각한다.

 

젊은 여인들이 하는 말....

그 말 속에 나와 아내가 같이 배우러 다니는 모습이 좋아 보인다고 말 하였다.

그럴 만 하다.

7-80대 노 부부가 동네 문화회관에서 

같이 나와

같은 반에서

그림을 그리는 모습이 추한 모습은 아닐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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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며칠 동안

몸에 미열이 감지되며 피곤함을 느낀다.

그 때마다 '판피린'한 병을 마신다거나

저녁 잠들기 전에 몸살 예방약으로 '권철 내과'에서 지어 온 약을

먹곤 하였다.

내가 운동,,,,천변 걷기를 쉬지 않고 한 것이 

내 몸에 무리한 에너지 소모를 시킨것일까?

아무튼 오늘은 판피린 한 병을 마시고 천변 걷기를 쉬기로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