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웅 찻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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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처럼 쓸 이야기가 있는 날

인생 황혼 길에 행복한 일상.............나는 행복한 인생인가?

정일웅 찻집 2024. 4. 5. 22:14

오늘

최운기가 모레내 시장에서 옻나무 즙과

오리 한마리, 닭 한마리, 밥, 김치, 파김치, 또 다른 반찬을 준비하여

길주 농장에서 직접요리를 하여

옻을 못 먹는 길주, 병태에게는 닭을 삶아 먹이고

나와 광래 운기는 오리 한 마리를 옻과 엄나무를 넣고 푹 삶아서

정말 맛있게 먹었다.

내가 먹어 본 옻오리중 제일 많은 양을 먹은 것 같다.

운기는 정말 요리를 잘하고 마음이 넓고 고운 친구이다.

착하고 봉사정신이 강하여 우리에게 많은 것을 베풀고 있다.

하늘이 그를 도와서 그의 사업도 항상 잘 된다.

그의 마음은 항상 평화롭다.

그러느라고

금요일 10시 미사도 빠졌다.

내일 애령회 미사를 한다니 그 때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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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노당에서

영감들이 모여서 얘기를 하고 있다.

90대

80대

70대

60대 영감들이 모두 눈탱이가 밤탱이가 되어가지고 

신세한탄을 하고 있다.

 

젊은 60대 영감에게 선배들이 물었다 

자네는 왜 눈탱이가 밤탱이 되었는가?

"마누라가 꽃구경 간다기에 같이 가자고 했더니  '뭐가 어째??'하더니 한 대 쳐서 얻어 맞아서 그래요"

60대 영감이 70대 영감에게 물었다.

"그런 형님은 왜 눈탱이가 밤탱이가 됐나요?"

"마누라가 화장을 곱게하고 나가 길래 어디가냐고 물었더니....내가 어디가든지 왜 물어~!하면서 한대 패서 맞았지"

80대 형님에게 물었다 

형님은 어쩌다가 '눈탱이가 밤탱이 됐나요?"

"할망구가 곱게 입고 나가는 것을 부럽게 쳐다보고 있었더니 쳐다 본다고 한 대 얻어 터졌어!"

90대 형님에게 물었다.

"형님은 왜 눈탱이가 밤탱이 됐나요?"

"아! 아침에 눈 떴더니 오늘 또 안 죽고 눈 떴다고 패서 맞았어"

.황창연 신부님께서 강의를 하시다가 유머로 하신 말씀을 

내용을 잊었지만 비슷하게 기억해내서 우스게 소리로 써 봤다.

 

요즘 여자들이 남성을 완전히 제압하고 살아가는 현실을 희화하여 말 한 것이다.

하기야

음식점에 가보면

고급 음식점 일 수록 여자들이 바글바글하다.

커피숍에는 온통 여자들이 빡빡하게 들어 앉아 있다.

영화관에를 가도, 꽃구경을 가도, 명승지를 가도, 해외 여행을 가도, 온통 여자들이 바글바글하다.

남자들은 돈 벌어다 주는 노예처럼 돼 버렸다.

하하하하............정말 웃기는 세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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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가 함께 건강한 것은 행복의 첫째 조건이다.

부부가 하루 세끼 밥을 같이 먹는다는 것

 부부가 취미가 같다는 것

부부가 음식 취향이 같은 것

부부가 종교가 같은 것

부부가 같이 운동한다는 것

부부가 같이 해외여행을 다니는 것

같이 사진을 찍으러 나가는 것

부부가 같이 공부를 하러 다니는 것

부부가 바둑, 장기, 당구, 다이아몬드 게임,

하다 못 해  화투장으로 '고 스톱' 을 치더라도

같이 한다는 것은 아름다운 일이다.

 

나는 아내와 그렇게 살고 있으니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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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를 쓰다가 '한국영화'...'소풍'을 보라고 부르는 아내의 명령에 영화보러 갔더니

시간이 훌쩍 지나서 밤이  길었다.

늦게 잠 자면 내일 또 '애령회', 미사등 힘들어 지는데.....

 

영화는 내 나이 또래의 늙은이들의 일상을 재미있게 그렸다.

박근영, 나문희,김영옥?(골룸)....내 나이 또래의 같이 늙어 온 배우들이다.

이만 쓴다.

고칠 것은 내일 시간 나면 고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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