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웅 찻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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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처럼 쓸 이야기가 있는 날

이순신 장군의 어록 친구들의 형편.........빈 무덤 이미지

정일웅 찻집 2024. 4. 24. 18:38

우수영 울돌목을 ....나의 어머니는 '울둠벙'이라고 하였었다.

해남사람들의 토박이 말이다.

이순신 장군과 김대중 대통령, 링컨대통령.....이재명씨도 그 반열에 들도록

다음 기회에 큰 일꾼이 됐으면 좋겠다.

....................語錄......................................

조직의 지원이 없다고 실망하지 마라....

나는 스스로 논밭을 갈아 군자금을 만들었고

스물세번 싸워 스물세번 이겼다.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다고 불평하지 마라...

나는 적군의 침입으로 나라가 위태로워진 후 마흔일곱에 제독이 되었다.

 

좋은 직위가 아니라고 불평하지 마라...

나는 14년 동안 변방 오지의 말단 수비장교로 돌았다.

 

머리가 나쁘다고 말하지 마라...

나는 첫 시험에 낙방하고

서른둘의 늦은 나이에

겨우 과거에 급제하였다.

 

집안이 나쁘다고 탓하지 마라...

나는 몰락한 역적의 가문에서 태어나

가난 때문에 외갓집에서 자라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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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주가 재산은 있지만 우선 당장 자기의 용돈은 부족하다.

아내가 구멍가게를 하여서 살림을 하고

길주에게 정기적으로 들어 오는 집세나 다른 수입이 별로 없는 것 같다.

목돈 들여서 종자 사서 파종하고

풀뽑고 가꾸고 수확하여서 친구들에게 공짜로 나누어 준다.

요즘은 뒷집의 헌 집을 수리하느라고 혼자 힘으로 돈도 많이 들이고 죽어라고 일을 한다.

결국 친구들의 아지트로 쓸 수 밖에 없는데 친구들이 놀면서 

집세를 낼 리가 없다.

 

광래는 재산도 없고 돈벌이도 없다.

겨우 마누라가 주는 용돈에 의지하는 것 같다.

그럼에도 마음만 착해서 자기의 자동차(봉고10인승)를 친구들이

공동 차 처럼 이용하고 기름값도 제대로 보태주지 않는다.

안쓰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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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환이가 구이 어느 시골에서 '한식 뷔페'...1인당 9000원짜리 밥을 사서 먹고

병태 길주 광래 나와 기환이가 '술 박물관'을 관람하였다.병태와 기환이가 아직 안 봤기 때문에 같이 갔다............................................................반모임에서 나는 빠지기로 하였다.이제 여자 셋이서만 하라고 하였다.............................................................

 

내일 광래가 운전하여 임자도 비금도를 구경하러 간단다.8시까지 모여서영보회 6명이 간다.재미있게 다녀 와야겠다.내 용돈 아껴주었던 것을 좀 써 줘야하겠다.......................................................................아내가 반모임에 가고 나는 혼자서 서일공원으로 걷기를 하러 갔다.백제대교를 지나 사평교 근처에 갔을 때 아내의 전화가 왔다. 반모임이 끝나서 자기도 온다고 한다.반가웠다.내가 걸음을 돌려서 백화점 근처 광장까지 와서 기다렸다.아내가 춥게 입고서 오고 있었다......반갑고 사랑스러웠다.둘이서 조금 더 걷다가 돌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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