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점심으로 자장면을 불러서 먹었다.
맛있게 잘 먹었다.
점심을 먹고 나의 여름 점퍼가 낡았다고
그리고 내가 즐겨 입는 여름 '가다마이'가 너무 오래 되어서 흉하다고
.......
운동을 겸할 생각으로 덥지만 걸어서 '세이브 죤'까지 가기로 하였다.
5층 남성 의류 판매장에서 나의 여름 점퍼를 하나 샀다.
여름 남방도 두 장을 샀다.
아내는 상의 블라우스 한 장을 싸구려 코너에서 샀다.
돌아오는 길에 위장에 소화불량 증세가 나타났다. 아내도꼭 같은 증상이다.
원인을 생각해 본 결과 ....오늘 점심으로 먹은 '자장면'밖에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자장면이 맛이 있다고 생각하였었는데.....
지난 번 나의 위장장애도
틀림없이 닭튀김이 원인이었다는 생각을 해 본다.
그때에도 '안나 김치국'으로 치료했던 생각이 난다.
저녁 식사로는
' 안나 김치국'을 끓여서 먹기로 하고
시원한 김치국에 밥을 말아서 먹으니 속이 편해 졌다.
이제 알았다.
위장 장애에는 '안나김치국'이 최고라는 것을 알아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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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 김치국은 나의 동생 정현자 안나가 여고시절 자취를 하면서
손쉽게 끓여 먹던 김치국이다.
안나가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집에 있을적 어쩌다 점심이나 저녁에
안나가 끓여서 상에 올리는 김치국은 담백하고 시원하고 맛이 있었기에
지금도 아내는 '안나 김치국'이라고 말하고 그렇하면 나도 알아듣고 제대로 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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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묵주 기도는 20단 밖에 못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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