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시에 미사
화요일에 찰흙으로 성수 그릇을 만들어서 가마에 굽고 유약까지 칠하려나 본데
나는 수녀님의 권유에도 하지 않는다고 분명히 말씀드렸다.
수녀님은 섭섭하신 모양이다.
그래도 내가 싫은 것은 어쩔 수 없다.
신부님께서도 섭섭하실 것이다
하지만 내 나이에 삼가해야 할 것은 삼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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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언래와 만나자던 약속이 '이명재'의 사정으로 깨어져서
기대하던 언래에게 미안하였다.
무기한 연기하기로 함
언래는 육사스미에다 우리를 잘 대접하려 마음 단단히 먹었고
보고 싶던 형님들을 보려던 기대가 무너져 내리는
그 낙담의 소리가 들리는 듯....내가 미안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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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일 집안에 있다가
천변을 걷고
굿모닝 마트에서
면도기와 면도날세트, 달걀 한 판, 매일 야쿠르트 한 판 사서
20리터 쓰레기 봉투에 담아 들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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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지오에서 모두 하는 밤 9시
'한반도 평화를 위한 기도로
주의 기도, 성모송과 영광송을 빠뜨리지 않고 잘 한다.
한반도에 평화가 깨지면 정말 큰 일이다.
윤석열이 북한을 자극하면 어떤 일이 일어 날지 모른다.
전쟁 만큼은 절대로 하지 않아야 한다.
전쟁이 일어나면 정말 끝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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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가 화가 단단히 났다.
스페인에 엄청난 물 폭탄이 쏱아지고 있다.
지금 내가 보고있는 이 뉴스가 현재의 것인지 과거의 것인지
확실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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