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와 장기를 두려고 장기판에 말을 깔고
막 시작 하려는데 아내의 전화에 벨이 울렸다.
내가 전화를 받지 않으니까 길주가 아내에게 전화를 한 것이었다.
내 전화는 항상 진동으로 해 놓은 상태라서
전화기가 나의 주머니에 들어 있지 않으면 받을 수가 없다.
언젠가 성당에서 나의 전화벨이 울려서 얼마나 챙피하였던지
아주 진동으로 해 놓고 다니는 버릇이 돼 버렸다.
광래는 봉고차를 아들에게 빌려 줬다고 한다.
아들에 가족들이 7~8명이 봉고에 타고 강원도로 가족여행을 떠났단다.
그래서 아들의 소형차를 광래가 끌고 와서
운기 길주 나를 싣고 화심 순두부찌개를 먹었다.
언제나 먹어도 질리지 않고 값이 싸기도 하고 맛도 있어서
화심 순두부는 항상 붐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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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중 저수지 수상 산책로를 걸어서 끝까지 갔다가 되돌아 왔다.
약 6000보 정도가 됐다.
오늘 걷기는 이걸로 끝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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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내 운동량이 좀 많았나 보다.
낮에 피곤하고 졸음이 오는 것이 아무래도
운동량이 많은 탓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천변을 걷는 것은 생략하고
몸을 편하게 해 두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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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 내린 비로 아중저수지는 만수가 되었다.
용담댐도 거의 만수가 되었을 것이다.
물 난리가 난 곳이 많은데 전주에는 비가 적당히 내려서
언제나 재해가 없는 곳이 전주이다.
그래서 온전 全字 全州가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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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가 폭우와 허리케인으로 난리가 났다.
경치좋고 아름다운 나라가
엄청난 수마가 달려들어 온 시가지를 쓸어버리고 있다.
아 !
정말 무섭다.
우리나라는 정말 하느님의 축복을 받은 나라이다.
그중에서도 전주는 더욱 축복을 받은 곳이다.
세계 각 곳이 자연 재앙으로 난리를 겪고 있다.
지구의 최후의 날이 가까워 진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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