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성 아파트 앞에서 타고 시내에 나가는 버스는 오직 61번 한 대 뿐이다.
그래도 배차 간격이 25분 정도라서 시내에 나가는 데 불편함이 없다.
전주대에서 출발하여 우성 아파트를 지나 중앙시장과 시내를 거쳐 비젼대까지
비젼대에서 출발하여 시내를 거쳐 중앙시장을 지나 우성아파트를 지나 전주대까지
내가 이 버스 61번을 타고 중앙시장, 더 멀리 가봤자 전동성당까지였다.
지난 6일 '사군자'모임을 효자동 '남양옥' 보신탕 집에서 하는데
165번을 타고 효자동 '이동교'에서 내려 오던 길로 20미터 정도 가까운 곳에
남양옥이 있었다.
오늘은 아내와 '남양옥'에서 보신탕을 점심으로 먹기로 하고
61번을 타고 팔달로 '한옥마을'입구에서 내려 165번으로 환승을 하였다.
'이동교'에서 내려 쉽게 '남양옥'을 찾았다.
보신탕에 고기도 많았고 국물도 맛있게 잘 끓였다.
아내와 나는 만족하게 잘 먹고 한 그릇을 포장시켜 가방에 넣고
이동교에서 버스를 타고 종점에 가서 61번으로 환승하여 오는 연습을 해 보기로 하였다.
종점 '비젼대'에서 내려 길을 건너서 반대편 정류장에서 기다리니
비젼대에서 '전주대'로 가는 61번 버스가 왔다.
환승이 가능하였다.
집 앞까지 무사히 돌아와
아내와 나는 큰 과제를 해결한 양 기쁨에 젖어 서로 보며 장하다고 웃었다.
노인 부부의 모습이 남들이 보면 얼마나 한심스러웠을까?
하지만 우리 둘의 기쁨은 실로 큰 것이었다.
승용차를 없에버린 열등감에서 거의 해방이 되었다.
10년이 넘었으니 해방 될 만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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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민 '가정의학과'에서 상비약으로 수면 유도 효과를 내는
피부 가려움증 약을 타다 놓고 마음이 든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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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보내 온 글>
사건번호 133번
우리 여사님은
패션은 흉내
명품엔 환장
논문은 복사
통장은 조작
권력과 결탁
과거는 세탁
남편과 툭탁
미래는 혼탁
학력은 아리송
경력은 갸우뚱
이력은 긴가민가
인생은 애매모호
말씀은 천박
행동은 경박
지식은 척박
머리는 셋박
생각은 띨박
개념은 희박
마음은 야박
인심은 각박
약속은 깜박
범죄는 해박
남편은 속박
부하는 핍박
아랫사람 타박
상대방을 윽박
권력으로 협박
없앤다고 협박
잘하는건 도박
해먹는건 쌈박
하는짓은 경박
주가조작 빼박
언론은 표박
기자는 결박
주가조작 살펴보니
12시에 둘이만나
3300에 8만주를
7초만에 때려주기
오
범죄는 대박
이분은 금팔찌도 말고
에르메스 말고
이거다
저거다
말씀 마시고
무료로
채워드리는
은팔찌가
게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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