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웅 찻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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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처럼 쓸 이야기가 있는 날

61번 버스 탐승(?)...............................우리 여사님은

정일웅 찻집 2025. 6. 12. 20:38

우성 아파트 앞에서 타고 시내에 나가는 버스는 오직 61번 한 대 뿐이다.

그래도 배차 간격이 25분 정도라서 시내에 나가는 데 불편함이 없다.

전주대에서 출발하여 우성 아파트를 지나 중앙시장과 시내를 거쳐 비젼대까지

 

비젼대에서 출발하여 시내를 거쳐 중앙시장을 지나 우성아파트를 지나 전주대까지

내가 이 버스 61번을 타고 중앙시장, 더 멀리 가봤자 전동성당까지였다.

 

지난 6일 '사군자'모임을 효자동 '남양옥' 보신탕 집에서 하는데

165번을 타고 효자동 '이동교'에서 내려 오던 길로 20미터 정도 가까운 곳에

남양옥이 있었다.

 

오늘은 아내와 '남양옥'에서 보신탕을 점심으로 먹기로 하고

61번을 타고 팔달로 '한옥마을'입구에서 내려 165번으로 환승을 하였다.

'이동교'에서 내려 쉽게 '남양옥'을 찾았다.

 

보신탕에 고기도 많았고 국물도 맛있게 잘 끓였다.

아내와 나는 만족하게 잘 먹고 한 그릇을 포장시켜 가방에 넣고

이동교에서 버스를 타고 종점에 가서 61번으로 환승하여 오는 연습을 해 보기로 하였다.

 

종점 '비젼대'에서 내려 길을 건너서 반대편 정류장에서 기다리니

비젼대에서 '전주대'로 가는 61번 버스가 왔다.

환승이 가능하였다.

 

집 앞까지 무사히 돌아와 

아내와 나는 큰 과제를 해결한 양 기쁨에 젖어 서로 보며 장하다고 웃었다.

노인 부부의 모습이 남들이 보면 얼마나 한심스러웠을까?

하지만 우리 둘의 기쁨은 실로 큰 것이었다. 

 

승용차를 없에버린 열등감에서 거의 해방이 되었다.

10년이 넘었으니 해방 될 만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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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민 '가정의학과'에서 상비약으로 수면 유도 효과를 내는 

 피부 가려움증 약을 타다 놓고 마음이 든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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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보내 온 글>

사건번호 133번

우리 여사님은

패션은 흉내

명품엔 환장

논문은 복사

통장은 조작

권력과 결탁

과거는 세탁

남편과 툭탁

미래는 혼탁

학력은 아리송

경력은 갸우뚱

이력은 긴가민가

인생은 애매모호

말씀은 천박

행동은 경박

지식은 척박

머리는 셋박

생각은 띨박

개념은 희박

마음은 야박

인심은 각박

약속은 깜박

범죄는 해박

남편은 속박

부하는 핍박

아랫사람 타박

상대방을 윽박

권력으로 협박

없앤다고 협박

잘하는건 도박

해먹는건 쌈박

하는짓은 경박

주가조작 빼박

언론은 표박

기자는 결박

주가조작 살펴보니

12시에 둘이만나

3300에 8만주를

7초만에 때려주기

범죄는 대박

이분은 금팔찌도 말고

에르메스 말고

이거다

저거다

말씀 마시고

무료로

채워드리는

은팔찌가

게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