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절정>
따뜻한 오늘,
11월 7일
유별나게 하늘이 깨끗하다
오늘따라 햇님은 요염하게 미소짓고
건지산을
온통 찬란한 보석의 대궐로 만들었다.
은행잎은 황금 빛 면류관의 나비가 되고.
브릴란트 융단으로 긴 산길을
불 태우는 메타세꽈이어
옻나무, 고로쇠나무, 너도밤나무, 전나무, 편백나무
모두 아름답게 화장을하고
이태원도 아닌데 할로윈 데이가 무르익었다.
아름다운 건지산
빛나는 이 가을
프리스카는 더 예뻐지고
덩달아
내 인생은 클라이막스를 맞이한다.
2025. 1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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