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웅 찻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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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사제의 미사와 按手祈禱

정일웅 찻집 2025. 12. 20. 19:19

오늘 새 사제를 숲정이 성당에 모시고

미사를 집전하게 하시고

전 신자들에게 안수기도까지 받게 해 주신

장상호 주임 신부님의

폭넓은 시야와 숲정이 성당의 신자들을 위한

배려심에 감동을 받았다.

 

오늘 미사를 집전하신 새 사제 신부님은

김 재용(토마스 아퀴나스)신부님,

 

신부님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모른다.

 

일본에 있는 수도원 소속 신부님인것은 맞는 것 같다.

지난 11월 8일  

日本에서 사제 서품을 받으시고

이제 한 달 정도 밖에 안되신 아직도 따끈따끈한 새 사제이시다.

 

3년 전에 숲정이 성당 신자 석에서 미사를 드린 적이 있고

치명자산 성지 성당에서도 미사를 드린 적이 있으시단다.

 

강론하시는 말의 억양으로 보면 전라북도가 고향이 아닐까 생각한다.

 

장상호 주임신부님께서 같이 미사를 드리는데 

신체적 덩치로 보면 우리 주임신부님은 해비급이면

김재용 신부님은 베이비급(?)이었다.

 

주임신부님의굵고 우렁찬 목소리 성량에 비하면

김재용 신부님의 목소리는 어린 소년의 목소리처럼 가냘프고 약하디 약했다.

 

오늘의 복음에 나오는 주님의 어머니

'마리아'께서 천사의 말에 순종하시는 그 말씀

 

"보십시오 저는 주님의 종입니다. 말씀하신 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이 말씀이 김재용 신부님의 서품 '聖句'라고 말씀하셨다.

 

미사가 끝나고 참석한 모든 신자들에게 정성어린 '按手祈禱'를 해 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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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와 안수기도가 끝나고

박길주의 전화가 내게 걸려 왔다.

최운기와 같이

광래 차로 나를 데리러 숲정이 성당 문앞으로 올테니 기다리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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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가 막 끝났을 때였다.

지난 번에 나와 같이 갔던

충청도 판교 마을에

운기와 광래를 데리고  구경을 시켜 주고 싶어서 가자고 한다.

나도 지난 번에는 자세히 구경을 하지 않았음으로

넷이 갔다.

자세히 보니

아기자기한 옛 추억이 진하게 묻어나는

정다운 고을이었다.

옛날의 정취를 보존하고 싶어서

지자체에서 신경을 쓰고 있은 게 보였다.

 

판교에 유일하게 하나 있는 '韓食당'

식당에서 파는 육회비빔밥, 육회, 등 소고기를

아주 저렴한 가격으로  푸짐한 양을 주어

고기로 배가 남산만큼 불룩하게 만들어 버렸다.

 

사람이 많아서 30분을 기다렸다가 먹었어도

후회가 없다.

좋은 소고기를 저렴하게 판매하고

맛잇게 요리한 음식점 사장의 마음이 착해 보인다

.

좋은 일이다.

전주의 한옥마을, 이목대....자만 마을처럼 잘 가꾸려 하는 모습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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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천변 걷기는 제 1번 코스를 나 홀로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