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 하늘 구름 한 점 없다.
바람도 없고
마음 속에 근심도 걱정도 없다.
내 마음이 저 하늘하고
꼭 닮았다.
장기 두 판을 아내가 이기고
같이 나서는 걷기 운동은
분위기가 따뜻하다.
천변을 걷고 있는 사람들
표정이 아름답다.
겨울의 한 복판에도
이렇게 포근한 날이 있을 수 있구나
어제까지
내 마음을 부풀려 터지게 하던 스트레스가
속이 시원하게
일기장에 다 토하여
쏟아 내 버리고 나니
오장육보가 평화롭다.
참는게 약이라는 말도 있지만
참는 것은 내 마음 속에서 응어리 지면
그것이 굳어서 스트레스가 되고
그 스트레스는 신체 어느 한 곳이라도
망가뜨려 분명히
암이 되고 만다.
암으로 죽은 친구들이 살았을 적
말을 들어 보면
그들의 삶 속에
내가 받은 스트레스 처럼
멍울진 덩어리가 반드시 있다.
그 스트레스를 토해내지 못하면
나처럼
사경증이 되어 평생 병신이 되기도 하고
내 친구 영태와 문 명처럼 암이 되어 죽음에 이르게 된다.
오재창, 김성대, 한용섭, .......
또또또 많이 있다.
스트레스를 만들지 말자
우리 모두 웃음거리를 만들자
약이 오르면
바로 약을 올린 사람에게 되돌려 주자
열 배, 스무 배로 토해서
돌려주고 나는 평화를 찾자
그 사람이 듣지 않고 모르는 곳에서
내 속이 뻥 뚫릴 때가지 퍼부어 돌려주고
나는 평화를 찾자
그래야 내가 산다..
나 같은 방법으로 일기장에 쏟아내면
상대방은 피해가 없다.
나도 손해를 더 입지 않는다.
이게
내가 나의 스트레스를 이기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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