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웅 찻집
등대찻집에 오심을 환영합니다.

일기처럼 쓸 이야기가 있는 날

길주 방문...영보회원 4명

정일웅 찻집 2026. 1. 29. 16:53

 

기환이가 우리 셋(나, 운기, 광래)에게 간짜장을 산다고 평화동으로 불렀다.

광래가 임플란트 두 개를 끼우더니 먹는 속도가 빨라졌다.

나머지 세개를 더 넣으면 완성된단다.

그러면 또 더 잘 먹겠지....

 

식욕이 너무 왕성해서  닭뼈를 깨물어 먹고 싶어서

씹다가 또 임플란트가 망가질가 두럽다. 

간짜장을 먹고 전북대 병원 701호 실을 찾아 갔다.

길주는 누어있지 못한다.

퇴원하여도 좋을 만큼 다 회복된것 같다.

 

길주의 회복은 빨랐다.

어제까지 온 몸에 덜레덜레 붙었던 줄 들이 다 떨어지고

링거 한 줄 만 붙어 있었다.

통증도 다 가시고 자유스럽게 링러 병 걸게를 밀고 다니며 걷고

퇴원하라는 말만 기다리고 있다.

 

이제 친구가 건강을 찾았으니

안심하고 있어도 된다.

................................................

身老心不老

몸은 늙어도 마음은 늙지 않으니

마음 속에 葛藤(갈등)이 쌓이고

때때로 虛無를 느끼고 

百八煩惱(백팔번뇌)에 시달리게 된다.

 

慾心을 비워야

번뇌가 없어지는데

늙은 몸 속에

늙지 않는 마음이 살고 있으니

어쩔 도리가 없다.

그래서 사람은 누구나

욕망을 이루고자 끝까지  몸부림치다

결국 서럽게

인생을 마감하게 되는 것 같다.

 

아직도 살아있는

영보회원 다섯명

또다시

자주 만나고 서로를 위로하며

즐겁게

우리의 나머지 시간을

행복하게

맨들어 보자.

길주, 운기, 일웅, 기환, 광래.....!!!!!

심내라~!

아자! 아자! 화이팅~~~!!!

.......................................................

 

찬 바람 북서풍 피해서

복자성당 길로 걷기에 나섰다.

아내와 나

동양아파트 부숴낸 자리에

본격적으로 지하를 파려고 

엄청 큰 포크레인 두 대가

요란한 소리를 내며

땅 속에 기초공사 시멘트를 

부숴서 긁어 내고 있었다.

얼마나 많은 아파트가

여기에 들어 설까?

근처의 단독주택은 거의가 빈 집인데

이상하게 

방죽을 파서 물을 넣으면

고기는 생긴단 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