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벚나무의 꽃, 앵화, 화투짝의 한가지, 벚꽃을 그린 , 3월을 상징하는 딱지
동아 새 국어 사전의 벚꽃에 대한 풀이를 위와 같이 해 놓았다.
전주에 벚꽃은 내가 사는 진북 우성 아파트에서 먼저 피고
바로 이어서 아파트 앞 덕진구청과
북전주 세무소 울타리 안에 있는 벚나무와
가로수로 심은 벗나무에서 이어서 핀다.
아파트 주민과 덕진구청 앞을 지나는 사람들이
길 가 벤치에 앉아 하염없이 꽃을 바라보고 있다.
젊거나 늙었거나 벚꽃과 자기를 넣어 사진 찍기에 여념이 없다.
다음에는 완산칠봉 양지바른 산 밑에서 피어나고
그리고 양지바른 길가와 온 천지에서 피기 시작한다.
내 눈에 비친 벚꽃을 내가 내 마음데로 순서를 정해서 써 보았다.
벚꽃이 일본의 國花라서 미움을 받았던 때도 있었지만
꽃이 무슨 잘못이 있는가?
꽃은 꽃일 따름이다.
진달래가 北韓의 國花이고
대한민국의 國花는 無窮花다.
國花를 내 마음데로 바꾸라고 하면
우리 대한민국의 國花를 개나리로 하고 싶다.
개나리는 화려한 황금색이 일품이러니와
꽃 하나하나가 별을 닮아서 좋고
일시에 같이 피어
흐드러지게 노란 황금빛 별꽃을
줄기에 잔뜩 매달고
높은 곳에서 피어 낮은 지상을 향하여
축복의 별들이
폭포의 물이 쏟아지듯 흘러내리는 모습
개나리와 진달래는 우리의 민족정서에 맞는 꽃이다.
우리의 여인내들 한복은 오래 전 옛날부터
연분홍 진달래색과 노랑색을
치마와 저고리 색으로 하지 않았던가?
......................................................................
전남은 역시 남쪽 지방이라서
봄이 일찍 찾아 왔다.
곡성에서 부터
벗꽃이 막 피어나고 있고 아직 활짝 피지 않아서
꽃송이가 젊고 탄탄하여 꽃잎 한 잎도 바람에 날리지 않고
싱그럽게 나무에 꼬옥 매달려 있으면서 수많은 사람들을
매혹시키고 있었다.
화개장터의 남쪽길의 벚꽃도 역시 적당히 만개하여있다.
늙었어도 어찌하랴 꽃이 아름다운 것을 느끼기는 하거늘......
꽃에게는 예쁘다고 말 해도 되지만
젊은 여인에게는 아무리 예뻐도
"당신 예뻐요"라고 표현하면 경찰서에 끌려간다.
나 혼자서 꽃구경을 하고 와서
몸이 불편하여 집을 지켜야하는 아내를 보니 미안하다.
그래서
벚꽃이 예뻤다고 말도 못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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