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웅 찻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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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처럼 쓸 이야기가 있는 날

건지산으로 걷기운동 코스 개척

정일웅 찻집 2026. 5. 23. 18:14

건지산 아래 신일 아파트를 떠나온 지 십수년이 흘렀다.

결국 여기에 와서 남은 건

<엮이지 말았어야 할 악운의 인간>

<그는 나를 사랑하였었으나 그 사랑은 나에게 맹독약이었다.>

평생토록 불편과 열등감을 안고 살아야하는

사경증이라는 병을 얻고 말았다.

여기 와서 좋은 것들 모두 다 합하여 행복이라고 하고

사경증의 불행함과 비교하면

1:100으로 나의 불행이 더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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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천동에서 하루도 거르지 않고 올랐던 건지산에 

시내버스를 타고 내려서 찾아가야 한다.

오늘 아내와 건지산 편백나무 숲 사이로 곱게 만들어 놓은

숲사이의 걷기 위한 판자 길....

베드민턴장  뒤에서 시작하여 편백숲을 구비구비 돌아서 숲속 도서관까지의

걷는 목재 숲 산책  길은 꿈같은 길이다.

아내와 앞으로는 자주 이 곳에 와서 걸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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