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10시 미사가 끝날 무렵 장상호 주임신부님께서 강복을 주시기 직전에 하신 말씀"그 동안에 징글징글하던 그 더위가 가고오늘 부터는 좀 살것 같네요"신자들 할머니들과 영감님들이 공감하는 말로 웅성거리며신부님의 '징글징글'이라는 말에 재미가 있어가지고'징글징글'을 되뇌이며 웃음을 짓는 할머니들이 많았었다.정말 징글징글한 더위였다. ..................................................오늘은 아침부터 비가 약간 내렸다.그 비로 인하여 대지가 약간 식었고 바람이 솔솔 일어서 시원함을 느끼게 하였다. 가을이 오고 있음을 이제야 느끼게 된다.모래가 秋分인데 이제야 약간의 가을 냄새가 나기 시작하는 것 같다. 나의 등대찻집 블로그가 살아나서 기분이 좋다. 매일 뭔가를 쓴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