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가 아무래도 맛이 좀 간것 같다.추석이라면'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하고 하늘 맑고 바람 선선하고오곡이 풍성하고 온갖 과일이 맛있게 영글어 사람 살기에 제일 좋은 날이라 하던 날이 아닌가?성묘 하러 갈 때 가을 바지와 양복을 입고 갔던 때가 생각나는데폭염특보라니 참 어이가 없다. 세상은 자꾸 변해 간다. 누구나 그렇게 생각할까?아마 그러할 것이다.자기가 태어나서 죽기까지의 경험밖에 못하므로많이 변한다고 생각 할 것이다. 하지만 조선 말기에 태어나서 일제 강점기에 죽어간슬픈 인생들은좋은 세상 한 번 보지 못하고 슬프고 억울하게 죽는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나는 참으로 행운아이다.해방이 되기 전해 1944년에 태어나서 2024년까지 살았으니우리나라의 격변을 모두 겪었고말년에 우리나라의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