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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온 뒤 하늘은티끌 하나 없이 얼마나 맑고 투명한가.마자리의 초가 마을. 임실 오정리의 야산아래 눈 쌓인 초가집과 짚이엉 덮힌 돌담 위의 눈 두만리, 정월리, 오정리,로 흐르는 임칠 천변의 논 밭 이랑에 눈 덮힌 들녘 눈 덮힌 변산동진강가 폐선 위에 쌓인 눈 교동 한옥마을 눈 쌓인 기와지붕과 돌담위의 눈......................필름 카메라를 목에 걸고지리산 와운리의 초가마을상관 마자리의 초가마을 이영태와 돌아다니며사진을 찍고설경을 그리던 젊은 날영태에게 전화를 걸려고 폰을 들었다.아~! 영태 죽었지........ 박두수 선생과 일미집에서 그려온 그림을 벽에 기대놓고막걸리 마시며 그림 얘기를 하던 날 그립다.......그 때의 젊음이그 때 마시던 술맛의 향기가 까로미오벤 끄레디미아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