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가 내 생일을 기억하지 못하게 된 지 몇년이 흘렀다. 부모의 생일이라고 아들 며느리 손자 손녀들이서울에서 전주 까지대전에서 전주 까지 내려 오는 게 얼마나 번거로운 일인가?아들 며느리 손자 손녀들.....모두 인생에서 가장 바쁘고 시간이 아까운 나이가 아닌가. 나와 아내의 생일이 2개월 차이로 나는 2월 18일아내는 4월 19일......그래서 둘을 합쳐 중간의 적당한 날 하루로 택일하여 부모 생일 축하 식사를 하기로 한 것이결국에는 나의 생일 날짜를 잘 기억하지 못하게 만든 것이었다.그게 어쨋단 말인가....나는 정말 아무렇지도 않다.정말 잘 한 일이지......................................아내의 생일이 오늘인 것을알게 된 것은가족 '카톡' 모임에서 아들 손자 손녀들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