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웅 찻집
등대찻집에 오심을 환영합니다.

일기처럼 쓸 이야기가 있는 날 1062

진 홍원 시인의 동시 집

오늘은 아침 10시 미사를 아내와 같이 참례하고점심은 도너츠와 맛 죽으로 먹고저녁식사는장기를 두어 지는 사람이 사기로 하여서내가 2:0으로 졌음으로'임실치즈피자'점에서 불고기 피자 한 판을 사다가 맛있게 먹고진홍원 친구의 얘기를 쓰고 싶었다.................................................................................................... 임실초등학교에서 같이 근무하였던진 홍원 선생님이 자기가 쓴 동시집제1동시집: 하늘,제2동시집: 도토리묵 쑤기제3동시집 : 이발소 거울 앞에 앉아....이렇게 세 권을 우편으로 보내 왔다. 중등학교로 내가 옮기자 진 홍원 선생님도 국어 선생님으로 올라 왔었다. 임실이 고향인 진 선생님은어려운 ..

성모의 밤

2025년 5월 22일 숲정이 성당 성모의 밤 행사제 1부성모님께 봉헌하는 마음1.시작 전 해설2. 미사 시작 인사3. 성모님 화관식4. 촛불 봉헌 5. 공연1.초등부 율동....야곱의 축복2.중고등부 밴드 연주 .....제목 : 은혜3.성모님께 드리는 편지 낭송...이유준 발렌티노(주일학교 학생회장)4.색소폰 연주 : 길상선 루카님의 알토 색소폰연주....카치니의 아베 마리아 ...유일환 요셉 신부님께서 집전하심감동을 주는 강론의 말씀신부님의 어머니 마음...아들을 신부님으로 만드시려고 기도와 희생을 하시던 어머니에 대한 회상과성모님의 마음을 감동적으로 엮어서 신자들의 가슴에 뜨거운 전율을 느끼게 해 주신 보좌신부님의 명 강론

오랜만에 간 서일 공원.........................천주의 성모...묵주기도 주관

10시 미사를 마치고아내와 같이 성당에서 서일 공원으로 직행을 하기로 하였다.기온이 더 오르기 전에 바로 걷기 운동을 마칠 계획이다.상의를 벗어서 가방에 넣고천변 둑 길을 걸었다.오랜만에 찾은 서일공원~!화장실이 제대로 작동되어서 기분이 좋았다.공무원들이 직책을 소홀히 할 때는민원인이 발언을 담당직원에게 따끔하게질책성 발언을 할 필요가 있다. 공원 앞 작은 편의점에서 포카리스웨트 한 병을 사서 마시면서 돌아 오는 길에북경반점에 들려 '볶음밥, 자장면'을 시켜서 점심으로 먹고집에 오니 9000보가 넘었다. 아내와 매일 두는 장기....매일 최소 두 판의 게임을 하여야 하루가 간다.오늘 첫 판을 나의 실수(?)로 내가 이기고 말았다.다음 판을 둘 때에는내가 다시 두 판을 내리 졌다.아내는 다시 기분이 좋아..

갑자기 들어 닥친 여름........................마음 여린 광래, 利己的인 기환

올 여름 날씨를 미리 알려 주려는 신호였으면 좋겠다.오늘 날씨는 금방 찾아 올 여름에 준비를 하라고살짝 맛을 보여주고내일부터는 다시 마지막 봄을 만끽하도록 하여 주겠지 광래의 전화가 아침에 왔다.기환이가 임실 35시단 PX에서 물건을 사고 싶단다.마음 약한 광래는 나와 길주를 싣고 기환이를 데릴러 평화동 그 깊은 골목길까지운전하여 갔다. 35사단 매점에는 일반인은 출입 금지 구역이다.기환이가 사 들고 온 상품은 세수비누, 노니 때 비누, 보통 세수 비누, 치약을 네개 씩 사서 우리에게 나누어 주었다. 시중에서 사는 값의 반도 안 되는 가격에 산 물건이다.정말 반갑지 않은 선물이다. 요즘 비누 치약을 선물로 주면 반가워 할 사람이 어디 있는가?사람 좋은 광래는오수 '원동산 한식 부페'식당에서 점심값도 ..

나와 아내의 변비 치료 약........................화심 순두부 찌게와 도너츠

'화심 순두부 찌게'를 먹으려고완주 화심까지 가지 않고 예수병원 뒤에 있는 '화심 순두부 화산점'으로 가는 것이 나와 아내에게 적당함을 확인 했다. 집에서 나와 천변 길을 따라 남쪽으로 계속 걸어 가면 진북초등학교를 지나서 전주 천을 건너는 아주 옛날에 만든 자동차도 손수레도 못 다니는 좁은 다리 , 사람만 건너 다니는 좁은 다리,옛날에 만들어진 '진북교'가 있다. 이 작은 추억의 다리를 건너서 둑길을 따라 걸어서 기전 학교와 신흥학교를 거쳐 오른편 오르막 길로 걸어서 예수병원을 지나서 고개를 넘어 200m 정도 걸어 가면 화심 순두부 전주점이 나온다. 여기까지가 나의 아파트에서 출발하여 5500보, ...................................................순두부 ..

오월이 무르익고 있다.

오월이 오는가 했더니 어느 새 중순이 지나고마지막 봄 고개를 넘어바쁘게 가고 있다. 듣기에 아주 아주 예쁜 국악 동요를 들으며 저절로 기분 좋은 미소가 얼굴에 지어 진다. 산에 피어도 꽃이고들에 피어도 꽃이고길가에 피어도 꽃이고모두다 꽃이야 아무데나 피어도생긴대로 피어도이름없이 피어도모두다 꽃이야 봄에 피어도 꽃이고여름에 피어도 꽃이고몰래 피어도 꽃이고모두다 꽃이야 아무데나 피어도생긴데로 피어도이름없이 피어도 모두다 꽃이야.......................................그제는 진북동 Y마트 앞 도로변에 이팝나무 하얀 쌀 꽃이 진한 녹색 잎 사이사이로 흐드러지게 피어쌀 농사 풍년을 예고하였는데어제 온 비에 온통 일시에 떨어져 인도 블럭 위에흰 쌀 수 십 가마를 부어 놓은 듯 수북이 ..

생일 여행...기차마을(곡성),치즈마을,...... 사선대, ...임실 '도봉집' 순대

생일 잔치를 한다고 바쁜 아들 며느리 손자 손녀들 내려오는 번거로움을 없애주려고며칠 전에 미리 연락을 하여엄마 아빠의 이 번 생일에는 둘이서 여행을 가려하니까 내려오지 말라고 미리미리 통고 하였다. 아내가 남북관광에 하루 여행을 신청한 곳은 곡성 세계 장미 축제, 임실 치즈 테마 파크, 관촌 사선대 공원이었다. 코스가 좋아서 인지 여행 신청자가 많아서 관광버스 두 대가 출발 하였다. 곡성 세계 장미 축제에는 내가 처음으로 가 봤는데과거에 기차마을이라고 선전 하였을 때 가서 본 것과는 완전히 탈 바꿈한 진짜 꿈의 여행지가 되어 있었다. 곡성 기차마을 에서는 기차 표가 매진 되어서 입석 밖에 없다고 하여 포기하고 공원만 구경하였다.소똥구리의 조소 작품이 재미있게 표현되어 있었다. 임실 치즈 테마 공원은..

오늘은 아내의 생일

내가 내 생일을 기억하지 못하게 된 지 몇년이 흘렀다. 부모의 생일이라고 아들 며느리 손자 손녀들이서울에서 전주 까지대전에서 전주 까지 내려 오는 게 얼마나 번거로운 일인가?아들 며느리 손자 손녀들.....모두 인생에서 가장 바쁘고 시간이 아까운 나이가 아닌가. 나와 아내의 생일이 2개월 차이로 나는 2월 18일아내는 4월 19일......그래서 둘을 합쳐 중간의 적당한 날 하루로 택일하여 부모 생일 축하 식사를 하기로 한 것이결국에는 나의 생일 날짜를 잘 기억하지 못하게 만든 것이었다.그게 어쨋단 말인가....나는 정말 아무렇지도 않다.정말 잘 한 일이지......................................아내의 생일이 오늘인 것을알게 된 것은가족 '카톡' 모임에서 아들 손자 손녀들이 ..

설거지 할 때 듣는 음악.........................최 용준 신부(처남) ,집에 와서 점심

처남 최용준 신부님이 누나 집에 왔다.내년이면 정년 퇴임을 하는 나이가 됐다......신부님이 떠나고 밥상을 내가 설거지를 하였다.나는 설거지에 능란한 기능을 보유하게 됐다. 설거지.... 하루 세 번, 아니 그 이상 당연히 아내가 할 일 인 것으로 알았던 일......'설거지' 젊었을 적에는 임실의 그 차가운 샘 물에나의 아내는 정말 오랜동안수 십 년이 지나는 동안 숙명처럼 알고 해 온 설거지 나를 위해 엄청나게 많은 일을 해 주며 살아 왔다. 생색도 내지 않고오직 자기가 당연히 해야 할 일로 알고 나 또한 당연히 아내가 해야 하는 일로 알고 나는 아무렇지도 않게 그 긴 세월 동안을 무심하게 지내 왔다. 내가 가출하여서울에서 중국집에서 설거지 담당으로 일을 할 때나의 손과 발에 주부습진이 생겨서 손..

우울한 봄 날

오늘은 날씨도 좋고 햇빛도 찬란하다. 봄 답게 기온도 적당하여산책하기에 좋은 날씨이다.친구가 보낸 카톡에서 조용필의 노래'내 가슴에 내리는 비'가 조용히 그리고 쓸쓸하게들려와서 내 가슴을 적신다. 세상이 복잡하고 답답하게 돌아가는 것을 보면무기력한 내가 한심스럽고 우울해져 노래를 여러 번 듣게 한다.................................................................................. 내 가슴에 내리는 비 조용필 아무도 미워하지 않았고 외로움도 주지 않았는데 오늘 내 가슴에 쏟아지는 비 누구의 눈물이 비되어 쏟아지나 어제 나는 사랑에 젖고 오늘 나는 비에 젖네 바람 한 점 옷 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