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웅 찻집
등대찻집에 오심을 환영합니다.

일기처럼 쓸 이야기가 있는 날 838

2022.10.18.화

운기가 심장수술(삼장동맥 스턴트)을 하였다 한다.제작년에 내가 하였던 수술이다.병원에 가기 며칠 전까지 잔뜩 겁을 먹고 수술을 할까 말까 망설이던 운기의 모습이 생각난다 .이제 평생 심장은 편안할 것이다.전화 통화를 방금하였다.나의 통화기록을 보고 운기가 전화를 걸어와서 안심하라고 말하고 끊었다. 오늘은 쌀쌀하면서 햇빛이 좋아서 점심을 먹기전에 걷기 운동을 나갔다.7200보를 걷고 점심을 먹었다.아내와 함께 걷노라면 나는 참 행복하다고 느낀다.늙은 노인 부부가 나란히 천변 산책로를 걷는다. 나의 사경증 때문에 정면을 응시할 수가 없어서 아내와 함께 걷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집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 아파트 후문 ‘유빈이네 집’이라는 상점에서 길을 건너 건산천 다리를 건너 서쪽길로 가다가 천변으로 가는..

2022.10.17

2022. 10 17 월요일 갑자기 날씨가 추어졌다.광래는 치과에 앞니 임플란트가 부러진 것 다시 한다고 치과에 가고 길주와 단 둘이서 왜망실에 구경차 들렸다.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아주 깊은 곳에까지 도로가 개설되었고전원주택도 많이 들어서있고 도로를 넓힐 작정인지 여기 저기 공사를 하고 있는 흔적이 보였다.아직 관광시설도 없고 시내에서 귀빠진 곳이라서 오가는 자동차도 별로 많지 않았다.여기서 다른 곳으로 뚫어진 길이 없기에 더욱 오가는 차량이 보이지 않았다.길은 점점 산쪽을 향하여 경사져서 올라가고 누군가 관광지로 개발하려는지 넓은 땅을 평평하게 고르고 있는게 보였다.봉고차 한 대가 길가에 정차를 하고 노인과 지적 장애인들로 보이는 사람들 십여 명을 데리고 젊은 여자 보호자가 그들을 인도하여 잔디가 있는..

등대찻집 복원.....막둥이의 제일 큰 추석 선물

나의 블로그 사고가 언제였던가 잘 기억이 나질 않는다.그동안  일기를 쓰지 못하여서답답하고 사는 보람이 없어져 버린 느낌이었는데오늘 확실하게 나의 블로그에 로그인하는 방법을 알려 주어서그대로 하여 봤더니아무 문제가 없이 잘 되었다. 가 이번 추석에 막내 아드님이 오시면 분명히 해결해 드릴 거예요라고 말하였던 것이 실제로 실현되었다. 살로메가 역시 젊은 세대라서 현명한 판단을 하고 있었다. 역시 막둥이가 자기가 만든 컴퓨터라서 컴퓨터의 활용방법을 해박하게 알고 있었다. 그동안 마음고생을 하였던 응어리가 한꺼번에 쌰악~~~녹아 내려버린다.휴~~~~~~~~~~~~~~이렇게 시원하고 기분이 좋을 수가 없다.이것 때문에 별의 별 상상을 다 하여 보았고별의 별 방법을 동원할 준비를 하였었다.막둥이의 말 한마디에 모..

아이고!! 그렁게 "죽으면 늙어야 혀!"

1.  "죽으면 늙어야 혀~!" 2.  "늙으면 죽어야 혀~!" 우리 말이 참 재미있다.1번으로 말을 하면 그냥 농담이다.....말 하는 사람도 듣는 사람도 웃고 말 수 있다.그런데2번으로 말하면노인에 대한 큰 욕이 된다.듣는 노인이 정말 모욕적으로 들리고 화가 날 것이다. 오늘 내가 블로그 로그인을 할 때 잘 되질 않아서 화가 머리끝까지 나고 혈압이 오르고 절망에 사로잡혀댓글 난에다하소연을 써서 붙이고 난리를 친 뒤에막둥이 상원이에게 전화를 해서불평을 얘기 했더니당연히 그러는 것이라면서컴퓨터에서 일정한 시간이 지나면본인의 블로그에 도둑이 들어 오지 못하도록로그인 방식을 수시로 바꿔야 한단다.그래서 막둥이가 가르쳐 주는데로 그대로 따라서 했더니해결이 되어서 화가 가라 앉았고 그러므로 마음에 평정이 찾아와..

재주는 곰이 넘고 , 돈은 뙈놈(?)이 벌고

베드민턴 협회.... 안세영 선수가 어린 나이에 베드민턴 선수가 된 후정말 열심히 노력하여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쾌거를 올렸지만협회라는 단체의 지배를 받으며 서러움을 받아온 세월 동안 가슴에 맺혔던 불만을 터뜨려 여론이 분분하다. 베드민턴 협회장, 협회원 등 사람들이 자기들 마음에 들지 않으면출전을 못하게 하기도 하는 체제를 만들어 놓고선수들을 노예처럼 부려왔나보다. 협회원들이 여러 곳에서 후원금이 들어 오면 그 돈을 가지고 마음껒 갑질을 하고선수들은 그들의 지시대로 움직이지 않으면 안되는 구조를 가지고 있었나 보다.협회원들이 돈을 한 푼도 내지 않고오직 남들이 내는 후원금을 모아서 자기들이 먹고 쓰고 선수들에게 주는 돈도 자기들 마음데로 해 왔었나 보다. 선수는 재주넘는 곰이고협회임원들은 곰들을..

영보회....오랜만에 만남 ..................... 병태가 추가된 옛사진

이병태가 나잇값을 한다.연금이 나오면 친구들을 초대하여 꼭 점심을 산다.병태는 금산까지 가서 '삼계탕'을 먹기를 원하지만멀고 덥다고 친구들의 불평이 많아서오늘은 봉동의 '오리주물럭'집으로 갔다.병태, 운기, 길주, 광래 , 기환,나,여섯명이다..........................................................우리가 한창 젊었던 시절정일웅, 이광래, 김소웅, 김영환, 김정근, 염대홍, 한기환이병태.....배익환, 김홍기, 최운기,김영태, 박길주, 한용섭.중앙시장에서 배문언 동창이 사진관을 하고 있을 때 찾아가서 찍은 사진이다. 이병태가 빠진 상태에서 우리끼리 사진을 찍었는데 그 사진에 이병태가 빠진 것을 발견하고 이병태는 사진 한장을 들고 사진관에 찾아가서자기의 사진을 ..

광복절의 의미

광복절 노래                                  정인보 작사                                   윤용하 작곡 흙다시 만져보자 바닷물도 춤을춘다.기어이 보시려던 어른짐 벗님 어찌하리이 날이 40년 뜨거운 피 엉긴자취니길이길이 지키세 길이길이 지키세 꿈엔들 잊을 손가 지난날을 잊을 손가다같이 복을 심어 잘가꿔 길러 하늘닿게세계에 보람될 거룩한 빛 예서나시니힘써힘써 나가세 힘써힘써 나가\해방의 감격....일본놈들이 물러난 이나라 땅의 흙을 다시 만져보자.....그 흙이 일본놈들이 물러가고나니흙도 산도 나무도 하늘도 모두 기뻐서 춤추고 감격의 눈물을 흘린다.해방의 날을 기어이 보고야 말겠다고 벼르시던우리의 선조들....이제 그 광복의 날이 왔는데기어이 보시고야 말..

정치 얘기, 종교 얘기는 ......하지 말자...

친구들과 모였을 때, 낯 모르는 사람들과도...가족들이 명절에 모였을 때...집단 교육 장에서 쉬는 시간에 몇몇 지인들이 우연히 만나서 대화를 할 때...정치 얘기를 꺼내지 말아야 한다.대통령이 친일이다, 아니다,는 등 정치에 관련하여 논쟁을 하지 말아야 한다.가족끼리도친구끼리도 , 친한 친구끼리라면 더욱 더..... 오늘 하마트면당구 모임이 깨질 뻔 하였다.그래서 이런 말을 쓴다.  또 예수교가 어떻고천주교가 어떻고원불교는 어떻고불교는 어떻고.....신천지는 어떻고여호와의 증인은 어떻고통일교는 어떻고 종교가 어떤 종교는 좋고 어떤 건 뭐가 잘 못 됐고....등등종교를 가지고옳다 그르다....논쟁을 하는 것은 바보같은 짓이다. 오,유,정, 셋이 당구를 쳤다.유영진 선생, 또 당구장에서 만났다. 오늘도 무..

아름다움

'아름다움'이란 아름다운 사람을 만나면 행복하다.아름다운 꽃을 보면 기분이 좋아진다.아름다운 음악을 들으면 마음이 행복해 진다. 아름다운 그림을 보면 마음에 평화가 오고 아름다운 경치를 바라보면 세상에 삶의 기쁨을 느낀다.그림이 아름답고꽃이 아름답고경치가 아름답고소리가 아름다워도아름다운 사람을 만났을 때보다 더 행복한 건 없을 거다. 나는 행복하다.내 주위에는 아름다운게 너무 많다.꽃경치소리음악그림향기특히 아름다운 사람이 많다. 그래서 나는 행복하다.부러울게 없다. 나를 행복하게 하는모든 만물들이여언제나 변함없이내 곁에 그대로 있어주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