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웅 찻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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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처럼 쓸 이야기가 있는 날

낡 은 사 진 세 장

정일웅 찻집 2023. 8. 20. 22:07

오늘은 자꾸 나의 어렸을 적 암울 했던 추억이 떠오른다.

 

인생이 짧다고 말 한 사람은 많다.

하지만 나는 80년이 엄청 길게 느껴진다.

여기서 나의 인생 80년을 돌아보니

까마득하게 시작 점이 보이지 않는다.

정말 길고도 긴 세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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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신앙생활은 

태어나서 3일 만에 유아 세례를 받았고

 

목포 산정동성당 사도회장의 아들인 나의 아버지 정용복(베드로)

산정동 성당은 한국에 레지오가 처음 들어와서 뿌리 내린 레지오의 역사 1번지

 

산정동 성당 관할 공소인 예락 공소는 한국 최초의 공소로 유명하다.

 

해남군 우수영 예낙리 예낙 공소회장의 딸인 나의 어머니 김아순(아가다)......

예낙 공소는 지금의 땅끝마을(전남 해남군 우수영 예락리 )에 가면 한국 최초의 공소인 '예락 공소'가 있다.

 

위의 두 분의 결혼에서 나의 역사는 시작되었다.

 

오늘은 나의 일기에

옛 날의 사진을 올려 놓기 위하여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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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육증서

1950년 5월 17일

이 애기는 성심유치원에서 1년 동안 보육을 마쳤기로 이 증서를 줌

 

성심유치원

제3회 5.17

졸업기념

 

뒷 건물은 지금의 전동성당이고

성당과 마당은 돌 계단이 있어서 계단에 서서 찍은 사진이다.

 

 

 

사진 찍는 날 결석한 아이 두 명은 따로 찍어서 필름을 잘라내고 거기에 집어 넣느라고 유난히 큰 사진이 되었다.

신부님 두분 맨 위 가운데...당가신부님(주임신부), 보좌신부님

유치원 교사, 보좌 수녀님                                                                                                 강혜정 아릭스 수녀님, 유치원 교사

       맨 윗 줄 왼편에서 두 번 째가 본인(정일웅 안드레아)

 

전주 중앙국민학교 제 12회 졸업 기념 사진

6학년 3반

위에서 두 번 째 줄 왼쪽에서 4번째가 정일웅

아랫 줄 왼편 부터 (교감선생님) (교장 염상표 선생님) ( 이한종 우리 담임선생님)

단기 4290년 이면 4290-2333=1957년 .....내가 전주 중앙국민학교를 졸업했다.

 

내가 중앙초등학교 졸업하던 당시의 중앙국민학교 선생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