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웅 찻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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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처럼 쓸 이야기가 있는 날

정연희 조모 105세, 사망 조문

정일웅 찻집 2024. 1. 24. 20:11

장상호 주임 신부님께서 10시 미사를 드렸다.

정연희 마리아 총무의 할머니께서 별세하셨는데 

미사 후에 연도를 가는데 나는 입관 예절에 참석하기로 하고 집으로 왔다.

오늘 날씨도 기분 좋은 겨울 날씨다.

 

이정애 교장의 전화가 뜻밖에 걸려왔다.

러시아산 고등어를 주문하려다가 내 생각이 나서 필요하면 보내주려 한다는 것이다.

나는 鄭重히 사양을 하였다.....하지만 반가운 전화다.....그만큼 마음으로 가까이 있다는 증거 아닌가?

 

점심을 먹고 

오후 2시 반에 따뜻하게 보온 복장을 하고서 서일 공원을 다녀와서 성당에 가기로 하였다.

다녀오니 오후 4시 5분 전 쯤 되었다.

입관 출발이 4시 반이니까 집에서 10분 쯤 출발을 하였다.

'입관 팀' 열 명 정도가 봉고차로 갔다.

 

뉴타운 영안실에 네곳에서 장례를 치르고 있었다.

그 중 100세 이상이 두 분, 나머지도 97세, 94세였다.

초 고령화 시대에 살고 있음이 현실적으로 느껴진다.

오늘 성당에서 기도하러 간 노인 들 중 90세 넘은 분 들이 상당 수가 있다.

내가 속한 요한회, 요셉회원들 대부분이 80세 이상이다.

70대의 나이는 몇 되지 않는다.

70대 중 초반의 나이 또래는 80대 들과 상대하려 들지 않는다.

 

장례식장에서 저녁 식사를 때우고(?)성당으로 갔다.

전 사무장 허정식 알베르토가 운전을 하여 우리 아파트를 지나서 성당으로 가면서

나와 아내를 아파트 집 앞에서 내려 주고 갔다.   고마운 배려에 감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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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적성에 보태니컬 아트는 딱 들어 맞는다.

흥미도 많고, 소질도 있고, 적성에 완전 일치하는 것이 신기할 정도이다.

작품을 제작하면서 행복해 한다.

그러면서 매우 아름답게 잘 표현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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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잠 들기 전, 청국장 가루를 야쿠르트에 타서 먹는 것과 

분유를 온수에 타서 빵과 함께 먹는 버릇이 나의 체중을 늘려 가고 있다.

오늘 아침 85Kg을 초과하였다. 85.1......

은근히 신경이 쓰인다.

지난 1~2년 동안 85를 초과하지 않았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