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 잠 들기전 아령운동이 좀 과했었나?
잠들면서 몸이 피곤하다는 것을 느끼며 잠 들었다.
낮에 음식점 커피와 길주 집 커피를 마셔서 잠에 쉽게 빠질 수 없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안정제가 들어었는 김종민 가정의학과에서 처방한
가려움증 가라앉히는 약 한 봉지(알약 3개)를 먹고 잠에 들었는데
아침에 잠이 깨어 시계를 보니9시 30분이었다.
시계가 고장이 났나? 하고 주방 식당방에 가보니 테이블에 반찬이 챙겨져 있고
아내가 쓴 쪽지가 있었다.
"예수 병원 건강검진 결과 보러 다녀 옵니다."
아~! 내가 이렇게 깊은 잠을 잤다니 ....기분이 무척 좋다.
온 몸이 거뜬하고 컨디션이 매우 좋다.
이렇게 깊이 잠을 잘 잔 일이 전에는 없었는데
늦 잠을 자고 나니 기분이 날아갈 듯 좋은 것이다.
10시 미사를 가는 수요일 인데도 미사를 가지 못하고 말았다.
그래도 기분이 좋았다.
밥솥에서 밥을 푸고, 인버터 위에 놓여 있는 국을 데워서 식사를 하고 나니
아내가 왔다.
오늘은 종일 궂은비가 내리고 있다.
걷기를 하려고 나갔다가
온통 물이 흥건한 마당위의 물과 계속 내리는 비를 보니 걷기를 할 마음이 싹 사라져서
그냥 들어와 실내 운동으로 대처했다.
묵주기도 40단을 하긴 했는데 걷기 운동을 하면서 조용한 마음으로 하는 기도보다
정신 집중이 덜 된 묵주기도였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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