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성체성혈 대 축일
숲정이 성당 제대는
전면에 최후의 만찬 상이 부조로 조각되어 있다.
예수님께서 수난 전 날 밤
제자들과 함께 마지막 식사를 하시면서
자기의 몸과 피를 우리의 영혼의 양식으로 주시는
성체 성혈을 이루시는 기적의 미사를 제정하셨다.
우리 성당 제대에
최후만찬상 부조가 조각되어 있음을
아는 신자는 몇 되지 않았었다.
오틸 수녀님께서
오늘 성체 성혈 대축을을 맞아
최후만찬상 부조에 꽃으로 장식하시고 전등을 앞에 밝혀
만찬의 모습이 잘 보이도록 해 놓으셨다.
'오틸리아' 원장 수녀님은
천재적인 美的 感覺을 지니셨다.
몇 십년을 이 성당에서 미사를 하던 신자들 대부분이
우리 성당의 제대 전면에
최후 만찬 상이 부조로 조각되어 있는 것을
아는 사람이 몇 명 되지 않는다.
오틸 수녀님의 아이디어로
오늘 성체 성혈 대축일 미사를 드리면서
주임신부님의 설명으로 모든 신자들이
우리 성당제대의
아름다움과 의미를 잘 알게 되었다.
나의 동생 수녀님....."오틸리아" 수녀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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