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웅 찻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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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처럼 쓸 이야기가 있는 날

오틸리아 수녀님 건강하세요~!

정일웅 찻집 2024. 6. 8. 19:25

애령회 정기 월례회

스무명 남짓한 회원이 모여 6월 정기 모임을 하고

'마이골'에 들려 돼지갈비 전골에 식사를 하였다.

모두들 식욕이 왕성하여 잘 도 먹는다.

우리 회원들 모두 오래오래 건강하게 살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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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태니컬 그림을 그리고는 있지만

솔직히 기쁨은 적다.

나와 보태니컬은 적성이 맞지 않는 것 같다.

아내와는 잘 맞아 떨어지는 분야이다.

하기야

최우남에게 유화를 시켜봐도 엄청 잘 할 것이다.

뭐든지 사람의 두뇌로 하는 일은 무엇이나 다 잘하는게 천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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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변을 걸어서 서일공원에 다녀오다가

\성당 근처에서 오틸 수녀님을 만났다.

지난 번 뵈었을 적 보다 얼굴이 좀 더 좋아지셨다.

"좀 좋아졌지요?"하며 수녀님이 나에게 묻는다.

"예~! 좀 좋아지셨네요"

그 때 어깨가 아파서 고생하셨단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대구에 가셔서 종합병원에서 검사를 하고

치료 약을 먹으면서 좀 통증이 없어지고 있다고 말씀하신다.

다행이다.

오래비라는 사람이 동생 수녀님 '대구'까지 다녀왔는데도 모르다니

여간 미안하고

안쓰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