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협조로 빈무덤 이미지 그림의
나무액자 그림에 금속 광택 시트지를 첨가하여
나무 액자의 입체감과
그림 전체의 안정감이 확 살아나면서
그대로 완성작의 느낌이 드는 것이 신기할 정도였다.
내년 부활 때까지 이 그림은 공개를 하지 않을 작정이다.
아내와 나는 서로 기분이 좋아서
초밥장이로 저녁 식사를 하러 가기로 하였다.
초밥장이 에서는 명품 초밥 2인분에 '가락국수 ' 대신'미니 소바'를
주문하여 먹었다.
택시로 갔다가 걸어서 오면
오늘의 운동량은 될것 같았다.
걸어서 오는 길에 '남문N몰'에 들려서 아크릴 물감 몇개를 더 샀다.
그림이 완성되니까 남는 물감으로
많이 남아있는 나의 오래 된 캔버스에 옛추억을 살려서 그림을 그려 볼 작정이다.
오틸 수녀님의 안색이 좋지 않다. 어디 몸이 불편하지나 않으신지 걱정이다.
지난 번에 어께가 아파서 대구 종합병원에 다녀 오셨다는 말씀을 들었는데
지금도 아프신지 걱정이다.
내일은 메시지나 전화로 물어봐서 무엇을 도와드릴 것이 있는지 알아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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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직자가 가장 슬플적은 몸이 아플 때일 것이다.
가족이 없고 오직 자기의 고통과 고독을
혼자 이겨내야 하는 쓰라림과 외로움이 얼마나 슬플까?
우리 오틸 수녀님!
나의 여동생 수녀님으로 하기로 하였는데
오라버니가 도움이 되어 드리지 못하여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다.
하느님
당신의 예쁜 딸 오틸 수녀님께 건강을 허락해 주소서
모든것을 다 잘 하시는 오틸 수녀님.....
이해인 수녀님 처럼 알려지지는 않았어도
엄청난 잠재력을 보유하고 계시는 우리 수녀님....
제대 장식을 하는 것 만 보아도
수녀님의 잠재력을 알 수 있다.
레지오 회합때에 '알로꾸시오'를 하시는 것을 보면 학문의 깊이도 짐작하여 알 수 있다.
부디 주님의 보살핌으로
아프지 않게 해 주시길 기도 할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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