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웅 찻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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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봉사,연수 1개월 숲정이 성당.. 학생(14),교리 교사(2)유일환 신부

정일웅 찻집 2025. 1. 5. 19:31

숲정이 성당의 장상호 시몬 주임신부님은 참 훌륭한 일을 하신다.

 

지난 연말께 부터

1일 바자회를 하고,

성탄 경품 행사를 하고

많은 손님들을 불러 들여서 즐겁게 행사를 하시며

 

여러 본당의 신자들과 신부님들이 우리 성당에 오셔서 

즐겁게 먹고 마시며 기분 좋게 내 주신 많은 성금들을 모으셔서

 

그 돈을 어디에 쓰시려나 했더니

장차 무엇이 될 줄 모르는 학생들을 연수 보내려고 계획하셨던가 보다.

 

유일환 보좌신부님께서 학생들을 엄청 사랑하셔서

우리 본당의  청소년 학생들이 

한결같이

예쁘고 착하게 공부하는 모습을 칭찬하시고자

 

필리핀에 1개월 간

1월 6일 부터.....2월 3일까지

필리핀 마닐라 퀘존시티 성가밀로 수도회 피정센터에

연수를 보내기로 하셨단다.

학생14명,

교사 2명,

보좌신부님

 

 

이들 중에 자라나서 신부님이 될 수도 있고 수녀님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얼마나 보람차고 훌륭한 일인가?

 

신부님의 

큰 사랑의 마음 씀씀이에 심심한

감사와 칭찬의 마음을 드리고

 

하늘에 계신 하느님께서

신부님과 연수에 참가하는 모든 분께 

건강하게 보람차게 좋은 연수 하시도록

은총 주시기를 기도 드립니다.

 

우리 장상호 시몬 신부님께서는

보통 신부님이 아니시다.

 

원고도 없이 술술 능란한 화술로 하시는 강론 말씀이나

강론 말씀의 내용이 얼마나 훌륭하고 정확한지 

많은 신자들이 감탄을 한다.

 

신부님께서 술술 말씀하시는 강론 가운데

성경의 무슨 복음 몇 장 몇 절이라고 하시는 말씀이

정확하게 기억하시는 것을 보면

이병호 주교님과 비교가 될 정도이다.

 

성경 뿐만아니라 문학작품이나 훌륭한 시인들의 시

세상 돌아가는 정치, 

우리나라나 세계의 역사 이야기까지

두루 꿰뚫고 계신다.

 

그리고

무엇보다 사랑이 깊으시다.

평소 말씀은 적어도 신자들 하나하나의 모든 점을 꿰뚫고 계시고

 

약자나 가난한 자 병든 신자들에게 무척 자상하시고 관심이 많으시다.

그래서 교구내 신부님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최고이신가 보다.

신부님의 마음 씀씀이는 크고 훌륭하여서

신자들에게 주는 감동 또한 크다.

 

우리 성당에서

정신상태가 매우 약한 노숙자 한 명이 

기거하고 살아가는데

노숙자의 이름이 프란치스코이다.

이 노숙자에게도 신부님은 잠자리를 걱정해 주시고

먹거리를 걱정해 주신다.

 예수님께서 

나병환자들을 낳게 해 주시던 그 마음을

우리 신부님은 간직하고 계신다.

 

페루에서 10년 간 계시면서

그 어렵고 가난한 신자들과 흠뻑 정이 드셔서

지금도 그들을 잊지 못하시는 말씀을 강론 때 가끔하시는 것을 들으면

돌아가신 지정환 신부님이 생각이 난다.

페루에서의 장상호 신부님이

한국에 오신 지정환 신부님과 같은 마음이실 거라는 생각이 든다.

 

신부님들은 모두 교우를 사랑하시겠지

신부님이 되실 적에는 예수님을 닮으려는 마음이 

마음 깊은 곳에 간직하고 계시겠지

 

장상호 신부님

유일환 신부님 두 분 다 하느님의 사랑안에서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기도 합니다.

예수님을 닮은 사제가 되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