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웅 찻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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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처럼 쓸 이야기가 있는 날

문규현 신부님 自敍傳......................"너 어디 있느냐"

정일웅 찻집 2025. 1. 16. 18:38

정의 구현 사제의 대표적 신부님으로

평생을 살아 오신 문규현 신부님

그의 자서전 '너 어디 있느냐'가 본당에서 판매되고 있어서

훌륭한 신부님의 파란만장한 일생의 이야기를 듣고 싶어서 

얼른 두 권을 사서 내 곁에있는 친구에게 한 권을 주고

한 권은 가져왔다.

 

1945년 생으로 나보다 나이가 한 살 아래니까 나와 동년배라고 봐도 되겠다.

 

그의 형님 ' 문 정현 신부님'은 내가 전동성당의 성가대를 하던

교육 대학교 학생 시절에 보좌신부님으로 전동성당에 오셔서 나와 낯이 익어서

오랜만에 만나도 얼굴을 알아보고 인사를 할 정도로 가까웠었다.

 

문정현 신부님께서 2층 성가대 석에 오셔서 미사가 없는 시간에

올겐에 앉아서 '주여 임하소서' 성가를 4성부로 치시는 것을 보고 내가 놀랐던 기억이 난다.

문정현 신부님도 정의 구현 사제단의 원로 신부님으로 일생을 투쟁을 하며 보내셨었다.

 

신부님의 누나도 수녀님이 되시고

남자 형제가 신부이니

한 집안에서 성직자가 셋이 나온것은 하느님의 큰 축복이 아닐수 없다.

 

아버지가 시골의 공소 회장님으로 평생을 사시면서 공소가 본당으로 승격이 된 후에는 

사도회장으로 되어 신부님을 회장님의 집에서 먹여 살리셨으니

하느님께서 특별히 사랑하셔서

한 집안에 세명의 성직자를 허락하신 것 같다.

 

이제 책을 읽기 시작하였으니

시간이 나는 데로 책을 읽어서 문규현 신부님의 고생하신 역경을 같이 느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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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건강이 좋지 않아서

걱정이다.

수술한 지 많은 시간이 흘러서 척추에 또 이상이 생겼는지 

걱정만 될 뿐 내가 해 줄 일이 없어서 안타깝기만하다.

 

에코정형외과에 다니고는 있지만

쉽게 낳아지지를 않으니

도 신경외과로 가서 치료를 받아야 하는가

아니면

처음 수술을 하신 우리들 병원 '최 건' 박사님을 찾아서 포항까지 가 봐야 하는가?

 

내가 어떤 의견을 내면

아내는 민감하여져서 신경이 확 곤두서기 때문에 함부로 말도 못하고

아내의 기분을 좋게 해 주려고

장기를 열심히 두어 주고 

열심히 져주면서 아내를 기분 좋게 하고는 있지만....걱정은 된다.

 

아내가 아프기 시작한 때 부터

내가 설겆이 담당을 하게 되었다.

밥을 먹고 설겆이라도 내가 도와주니

아내는 한결 부드러운 가 보다.

나는 밥도 잘 한다.

내가 밥을 지으면

정말 맛있는 밥이 된다.

전기 밥솥이 좋아서 밥하는 것은 문제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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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운동은 우리 신자들 만나는게 싫어서

전주천변 산책로를 걷지 않고

차도에는 4차선으로 차들이 다니고

옆에 인도에는 자전거 도로와 사람이 다니는 인도가 있어서

인도의 큰 길을 걸어서 '복자 성당'까지 다녀 왔다.

 

비교적  사람이 적게 다니는 곳이라서

인도를 따라서 천천히 걷다가 '시내버스'정류장이 나오면

정류장에 있는 따뜻한 벤치에 앉아서 쉬었다 가기도 하고

올 때에도 가던 길로 되돌아 오니 마음이 편하다.

6100보가 만보기에 찍혔다.

이만 하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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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애령회에서 새벽부터 오후 늦게 까지 좀 무리를 했었나보다 

나도 걷기가 불편하고 많이 피곤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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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윤석열이도 잡어 들였고

이제는 잡아들였으니 응분의 벌을 받도록 잘 하겠지

 

썩을 놈....`!

잡아버리고 나니까 욕 할 꺼리가 적어져서 심심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