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구를 치고 집에 와서 저녁식사를 하기 전에
박길주 전화가 왔다.
길주의 부인이 전화를 해 주었다.
"정교장님...우리 길주양반...방금 걸어서 퇴원했어요....
정교장님이 기도 많이 해 주셨을 것 같아서 제일 먼저 소식 전해드립니다."
"오~!! 할렐루야.....심마담님 정말 수고 많았습니다.
"걸어서?? 걸어서 퇴원했다고요?"
"예 지금 멀쩡허게 다 낳아서 ....전기 고장난 것 고치고 있어요...."
"오 하느님 감사합니다....그럴 줄 알았어요"
"저도 너무 좋네요 ....저렇게 멀쩡허게 낳으니까
주님께 얼마나 감사한지 몰라요"
........................
길주가 전화를 바꿔서 자기 목소리를 들려 준다.
"일웅아! 고맙다 인제 다 낳은 것 같다"
"야!! 길주야 너무나 잘혔다. 그동안 수고했다."
오 나의 주님 감사드립니다.
당신의 어린양 박길주를 사랑하셔서
살려주심에 감사드립니다.
길주가 당신의 품에 착한 양이 되도록 은총주세요
........................................................................
드림당구장
당구장 사장은 젊은 청년...
후덕하게 생긴 몸집과 착하고 겸손한 얼굴모습
모습도 착하고 잘 생긴 청년
3구 에버리지가 大帶30개라니까
아마튜어로서는 잘 치는 당구실력이다.
금암교 바로 옆
건산천변 옆 길 모퉁이의 4층건물의 3층
3구 당구대 다섯개(?)...늘 다녔지만 3구를 치지 않으므로
관심 밖이라 4대인가 다섯대인가 모르겠다.
무관심이 얼마나 무서운 것인가?
4구 당구대는 세대가 있다.
일주일에 한 번 꼴로 꼭 찾아주는 우리 4명
유광열, 오병선, 김길선, 정일웅,
오병선의 용의주도한 회계의 덕으로
우리가 모이면 1인당 1만원식만 각출한다.
이 자금으로
아파트 상가 지하 식당
"늘 풍성 한우 생고기 식당"
8000원짜리 불고기 백반을 먹고
당구를 싫것 치고도 몇 푼씩 남는다.
당구장 사장이 우리에게는
당구비를 자기 마음데로 할인해 준다.
내가 식당에서 제일 가까운 곳에 살고 있으니
어쩌다 한 번씩 내 용돈으로 밥값을 내 준다.
당연히 그래야 한다.
유광열은 평화동 코오롱 아파트에서 오고
오병선은 송천동, 비둘기 아파트에서 오고
김길선 형은 안골 넘어 삼호 아파트에서 오신다
모두 나를 위하여 모여 주는 정성이 얼마나 고마운지....
이리남중의 추억이 만들어준 끈끈한 정....
그 정을 이어주는 매개체가 당구....당구이다.
당구를 같이 칠 수 있으니까
정이 계속 이어진다.
당구를 치지 못하는 최촌형님도 정을 깊으나
취미가 다르니 같이 모일 기회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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