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길주가 많이 낳아졌고
집에 방바닥에서만 뒹구는게
답답해서 못견디겠다고 하여
'광래'車에 운기와 나, 길주를 태우고
바람을 쏘이러 나가기로 했다.
길주가 병이나서 *죽네 사네*할 적에
快癒를 비는 봉투를 조금씩 내어 주었더니
그 것으로 밥을 산단다.
길주가 원하는 곳은 '갈치정식' 식당
진안 부귀면 산골에 있다.
낚씨를 좋아하는 부귀에 사는 사나이가
여수 앞바다에 나가서
낚시로 갈치를 잡아 오면
아내는 요리 솜씨가 좋아서
잘 먹다가 이웃에 알려졌나?
부부는 용기를 내어
< '산골에 어부 갈치정식'>
간판을 붙이고 면사무소에 등록하고
음식점을 시작하였다.
그 음식점이 히트를 친 것이다.
찾기 힘들 정도로 깊은 시골이다.
말만 듣고서는 누구도 찾아가기 힘이 든다.
요즈음은 상호를 등록해서 네비게이션을 켜고
상호를 치면 알려 주고 있다.
신기하게도 이렇게 시골의 산골짝까지 점심 손님들이 찾아와서
식당이 꽉 찰 정도로 이름이 나 있다.
내가 몇년 전에 와 본 기억이 희미하지만
한 번 왔던 것 같다.
역시 갈치가 신선도가 높아서 비린내가 전혀 나지 않으므로
나의 비위에도 잘 맞았다.
점심을 잘 먹고
광래가 친구들에게 주려고
장수 타코마 앞 사과 노점상에서
'부사'사과 네 박스를 선물로 사서 차에 싣는다.
나도 그냥 말 수가 없다.
오는 길에 '화심 순두부'에 들려서
'콩도넛' 大짜로 3봉투 (운기, 길주, 내 것)와
광래의 것 ...생두부, 두(2) 모,를 샀다.
중학교 1학년 때의 우정....
돈이 조금만 있으면 풀빵을 사서 나누어 먹던
그 버릇.....
정말
'中一버릇 여든까지'
변함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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