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큰 코스모스가 우리나라 재래종 코스모스이다.
시골 길가에 누가 심지 않았어도
가을 이만 때면 화사하게 피어나서
한가한 시골길을 정답게 만들어 주는 꽃
어느 길 모퉁이에 거름덩이가 뭍혀있는 곳에서는
키가 더 크게 자란 코스모스가 몽땅 모여 피어
꽃 속에서 사진을 찍기에 너무 좋은 포토죤이 된다.ㅣ
나의 운동코스 길 옆
자원봉사센터 뒷 담 아래
천변의 걷는 길 옆의 넓은 꽃 밭에
누가 심지 않았어도 자연히 집단으로 자라서
코스모스 밭을 이룬 곳이 있다.
그 코스모스 꽃을 보고싶어서
요즘은 산책길을 그 쪽으로 정하고 걷는다.
노래가 생각나고
나는 속으로 노래를 부른다.
달콤하고 정감있는 목소리의 김상희 가수의 노래
<코스모스 피어 있는 길>
김상희 노래
코스모스 한들한들 피어있는 길
향기로운 가을길을 걸어 갑니다.
기다리는 마음같이 초조하여라
단풍같은 마음으로 노래합-니다.
길어진 한숨이 이슬에 맺혀서
찬바람 미워서 꽃속에 숨었-나
코스모스 한들한들 피어있는길
향기로운 가을 길을 걸-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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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레지오 마리에 회합이 끝나고
회합실에서 커피를 끓여
노인네 다섯명이 마신다.
제일 젊은 강주호 프란치스코 형제님은 천사표를 붙이고 다닌다.
천사표가 이마에 붙었는지 엉덩이에 붙었는지 알수는 없어도
이마에 붙었으면 다 볼터인데
남의 눈에 띄지 않는 어디엔가 분명코 붙어 있을 것이다.
분명코 어딘가에는 천사표가 붙어 있을 것이다.
강주호 단장의 부인과 그의 딸들도 모두 천사표이다.
딸이 신장이 나빠져서 엄마의 신장을 떼어서
딸의 뱃 속에 나쁜 신장과 교환하는 수술을 하고
둘다 주님의 축복을 받아서 건강하게 살아가는
사랑으로 축복받은 가정......
깅주호 단장의 부인이
쟁반에 예쁜 컵 일곱개와 커피포트, 찻수저,
커피 한 박스와....나를 위한 디카페인 커피 작은 박스까지
준비해서
레지오 회합이 끝나면
9시 50분 경이 되고....커피를 끓이고 잔에 따르기까지 5분 정도
즐거운 잡담을 하면서 마시는 커피는
빽다방 커피보다 더 맛있고 운치있고 분위기가 정답고 사랑이 넘친다.
커피를 다 마시면 '강주호'님은 쟁반에 컵과 스푼을 모두 담고
주방에 가서 깨끗이 씼어 오기까지 봉사를 한다.
어쩔 때는 강주호님의 부인이 오셔서 봉사를 해 주기도 한다.
우리 '천주의 성모' 쁘레시디움 단원 이제 다섯명 남았다.
김성주 아버지...돌아가시고
김영채님 ...노환으로 못 나오시고
이제 다섯명 남았다.
다섯명모두 건강하게 오래오래 회합을 하였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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