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웅 찻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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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처럼 쓸 이야기가 있는 날

前職 敎師의 幸福

정일웅 찻집 2025. 11. 24. 20:20

기쁨, 즐거움, 행복, 

만족함, 정겨움, 사랑,

이와 같은 마음 상태로 살아가는 인생은 

살아서 천당에 있는 것 아닐까?

 

뜻하지 않은 반가운 소식울 들었을 때

생각지도 않은 사람에게서 작은 선물이 왔을 때

오랜동안 잊고 살았던 친하던 친구에게서 뜻밖의 전화를 받았을 때  

기분이 좋아지고 행복한 상태가 된다.

 

오늘 내가 잔소리를 늘어 놓는 이유가 있다.

요즘 통 기쁜일도 없고 슬픈 일도 없고 기분이 맹맹했었는데

뜻밖에

옛날의 나의 제사였던 사람에게서 사과 한 상자가 배달되었다.

'김덕양'

임실고등학교에서 근무하던 시절 나의 반 학생이었던

김덕양학생 얌전하고 말도 없고 조용하던 학생....

졸업하고 몇년간 소식도 없다가 

어느 추석인가? 명절 근처에 불쑥 집으로 찾아 온 학생이다.

뭔가 작은 선물을 하나 들고 왔었다.

임실고등학교에 다닐 적에

'양정양'선생과 '정일웅'(나)선생에게 feel이 꽂혀서 찾아 왔단다.

그 이후로 1년에 한 번은 꼭 전화를 하던가 찾아 오던가 하는 친구....

 

할 말이 많아서 수다를 떨지도 모르고

그냥 앉아서 내가 묻는 말에 싱겁게 대답하고 한참을 있다가 자기 갈 곳으로 가는 친구....

오늘 뜽금없이 친구를 만나서 점심을 하고 집에 왔는데

아파트 문앞에 자그만하고 예쁜 사과 상자 하나가 택배로 배달되어 와 있었다.

'김 덕양'.....! 언제나 변치 않고 소식을 전하는 덕양이였다.

서울에서 컴퓨터 관련 사업을 하고 있단다.

그동안 맹맹했던 기분을 

'덕양'이가 산뜻하게 전환시켜 주었다. 

 

고맙네 이젠 40대의 장년 신사 사업가가 되어 일하고 있는 '덕양'군

건강하고 

성실하게 잘 살 줄 믿네....

덕양이는 원래 성실하고 조용히 실천하는 성품을 타고 났으니까

사업도 잘 하고 있으리라 믿네

나의 우울했던 기분을 UP 시켜 줘서 고맙네

사과는 잘 먹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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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초등학교 57회 졸업생

6학년3반 시절에 나의 반 학생이었던

'문소영'

그녀는 내 곁에서 한 번도 멀리 떨어져 산 일이 없이

가까이 살면서 이웃 친척처럼 지냈다.

평생을 가까이서 혈육보다 더 가까이 지낸다.

 

그의 부모님은 나의 형님과 형수님처럼 지내다

 

세상을 떠나실 때도 우리집 곁에서 떠나시고 나의 부모님이 계시는

금상동 납골 성당에 같이 계시니 항상 내 곁에 계신다.

 

소영이는 지금도

나의 딸처럼, 동생처럼,

조카나 친척 처럼

나의 사랑속에서 머물고 있다. 

소영이는 나의 아내와 한 형제로, 세상에 제일 가까운 형제처럼 지낸다.

바로 옆에 살면서 언제나 든든한 보호자가 되어가고 있다.

나와 아내가 의지하여야 할 우리의 보호자가 되어 있다.

젊고 새로운 지식이 넘치고

성당에서도 우리는 뒤로 물러났고

소영이는 숲정이 성당의 중심에서 열심히 일을 하며 살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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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직자의 보람이 어디 있겠는가

어쩌다 소영이처럼 덕양이처럼 보물이 되어 내 곁에 머무는 사람이 되어 살아주는 것 아닐까?

'옆에 나타나지는 않아도

나를 마음속으로 늘 응원하는 '우영'이가 있다.

남원고등학교 미술부였던 묵직한 사나이.....그는 항상 나의 블로그를 통하여 나를 격려하고 있음을 안다.

정읍에서 시인으로 문학 청년들 지도자로 열심히 살아가는 백소연 교수.....초등 시절에는 백 혜숙이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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