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에도 비가 내리더니
새벽엔 천둥 벼락이 치면서 비가 세차게 내렸다.
단풍잎 다 떨어뜨리고 겨울을 재촉하는 비다.
길주가 팥죽이 먹고싶단다고
광래에게서 전화가 왔다.
운기도 길주 집으로 온단다.
광래 차를 타고 길주 집으로 갔다.
넷이 가는 집은 모래내 복개도로에서 안골 쪽에 있는 팥죽집
열한시 오십분에 들어갔는데
기다리는 번호표 11번을 카운터에서 받았다.
현관에 가득,
밖에도 십여명,
식당 카운터 옆에서 가다리는 사람도 칠팔명
언제나 붐비는 유명한 팥죽 전문 식당
식당이 넓지 않아서 항상 손님으로 넘친다.
우제철부부도 우리보다 먼저 와서 기다리고 있었다.
길주도 나도
팥죽보다 먼저 나오는
서비스 메뉴 보리비빔밥을 먹고 나면 배가 부르다.
팥죽은 먹지 않고
혹은 조금만 덜어서 먹고 나머지를
포장용 도시락에 넣어
뚜껑을 덮어 비닐 백에 넣어 집으로 가져 가도 된다.
집에 가져가면 집에 있는 가족에게 충분한 한 끼 식사가 된다.
팥죽도 맛이 있고
팥 칼국수도 일품이다.
항상 양이 푸짐하다.
그래서 이 집에 손님이 많은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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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산하게 차갑고
비가 조금씩 뿌리기도 하다가 그치는
어설픈 날씨지만
태평공원 코스로 걷기 운동을 하였다.
나는 걷기운동을 해야 만 쁘레시디움에 보고할
묵주기도 실적이 나온다.
묵주기도를 하면서 걸으면
잡념이 없어지고
분심 없이 기도에 전념할 수 있다.
걸을 때 다치지 않게
천사가 보호해 주는 기분이 들어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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