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웅 찻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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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처럼 쓸 이야기가 있는 날

피곤한 하루

정일웅 찻집 2025. 12. 16. 18:54

어제 밤 아내는 

지난 번 나의 출혈 쇼크가 생각 나서

자신을 옭죄어 오는 공포와 긴장으로 

깊은 잠을 못 이루고 

조금의 출혈이 거즈에 묻어 나와도 

나에게 지혈 가루약을 어금니 뽑혀나간 자리에

뿌려 달라는 통에 둘이 같이 수면이 부족하였다.

 

아내는 김종민 가정의학과 병원에 가서 영양제 주사에

진통 소염제를 혼합하여 맞고 돌아와서

식사를 조금 하더니 컨디션이 좋아졌다.

아내는 낮잠을 잘 잔다.

어디서든 머리만 고정되면 잠을 잘 잔다.

장모님이 그러셨는데....자기 엄마를 닮았다.....송아지 처럼

 

낮잠을 못자는 나는 수면부족으로 피곤하여

걷기를 할 용기가 생기지 않았다.

오늘 운동은 둘 다 생략하였다.

 

피곤하여 잠을 자고 싶은데

잠을 깊게 잘 수가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