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8시가 막 지나서 경조에게 전화를 하였다.
또 안 받으면 어떻허나 걱정하다가 안받으면 집으로 가 보려고 작장하고 다이얼을 눌렀다.
받는다.
어제 진동으로 해 두었다가 내 전화를 못 받았다고 한다.
"오늘 여덟시 반에 우성 유치원쪽 경비실 앞에서 만나면 어떨까?
하니
바로 알아듣고
"그려~! 여덟시 반에 거기서 만나자!"
'OK'~!!!
됐다.
경조가 레지오에 가입하려고 확실히 결정을 했구나~~! 생각하니 기분이 좋아진다.
'괜히 어제 나 혼자 씨잘때기 없는 걱정을 혼자 다 하고 자빠졌었구나....하하하'
오십년도 더 된 세월이었다.
이제 같이 늙어가며 하늘나라에 가기 전까지
우정을 같이 나눌 진짜 친구가 생겼다.
제 3 교리실(천주의 성모 회합실)에 둘이 1번으로 들어가
전등을 켜고 온풍기 스위치를 켰다.
경조는 떼쎄라를 들고 왔다. 묵주도 가지고 왔다.
정신건강, 육체적 건강...모두 양호한 상태였다.
회합 때 정식으로 소개하고 출석부에 이름을 올렸다.
김경주 형님이 혼자서 2조였는데 '김경조'와 '김경주'가 같은 조를 하기로 하였다.
소를 키우던 라병열 단장과도 간접적으로 연관되어 아는 사람들이 많았었다.
유치원, 초등학교를 같이 다닌 친구 ,
초등시절에 같은 반을 두 번 정도 같이 한 것 같다.
'이한종'선생을 잘 알고 있는 것으로 봐서 짐작이 간다.
회합이 끝나고 커피 타임에
내가 먹던 '디카페인' 커피 봉다리로 먹기로 했다.
정말 평생 처음으로
그야말로 '竹馬故友'친구와 나란히 앉아서 주일 미사를 드렸다.
꿈을 꾸는 것 같고 무척 행복하였다.
미사가 끝나고
요셉회에도 같이 참석하였다.
내가 소개를 하였다.
<이 친구는 김경조,루도비코입니다.
나하고 전주 성심유치원 , 전주 중앙국민학교 동창입니다.
내 친구지만 아주 훌륭한 친구입니다.>
<어려서 부터 운동을 좋아하여 태권도 2단....아니 3단을 땄는지도 모르겠네요
젊어서 양복 만드는 기술을 배워서 신사 정장 학생복을 맞춰 입던 시절
남성 신사복과 학생복 등등 양복을 몸에맞게 맞춰 입던시절
그 기술을 완전히 습득하였고>
<나이가 어린데도 해병대에 자원 입대하여 월남까지 다녀온 사나이중의 사나이였습니다.>
<제대 후에 '전주 교동에 '금성양복점'을 개업하여 많은 재화를 벌었고>
<이후 소양에 산과 땅을 사서 대규모 돼지 농장을 경영하여 소양성당에 행사가 있으면
돼지를 한 마리씩 내 놓아서 잔치를 푸짐하게 했고
이제 편한 노인이 되어서 우리 숲정이까지 오게 됐습니다.>
이어 경조도 간단히 인사를 하였고
간단히 회합을 마치고 '마이골'에서 '오리주물럭'을 같이 앉아서 먹었다.
식당에서 집에 오는 길도
친구와 같이 걸어오니 발걸음도 가볍고 신이 났다.
지난 번 전화를 할 때에
지금 사는 서신동의 'E편한세상' 아파트에 임시로 세들어 살고 있다하기에
우리 '우성APT'에 오면 성당도 가깝고 좋다고 하였더니
일주일 겨우 지난 날 '우성 아파트'에 집을 사서 이사하고 있다는 전화를 하여 왔었다.
<해바라기 전정숙과 최덕자>
<문소영>
<이제 김경조까지>
나와 아내의 권유로
'우성 아파트'에 이사를 하고 매우 만족해 하는 것을 보니
기분이 매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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