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웅 찻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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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처럼 쓸 이야기가 있는 날

전주 맛집 점심 먹기, 길주는 홀로 고구마 심기, 萬步 걷기

정일웅 찻집 2026. 4. 23. 18:58

전주 수목원 입구 길건너 길가에 노점상에서 산 

잡곡으로 만든 튀밥과자를 두 봉다리 들고서 길주집에 광래 차로 갔다.

길주는 '방수리'에 고구마를 심으러 가고 가게에는 길주 부인만 있었다.

길주 부인 '심여사'는 잡곡으로 튀겨서 만든 과자라고 좋아 한다.

다행이었다.

 

운기는 '아우 친구'를 데리고 삼십분 후에 왔다.

오늘 점심은 '운기 아우'의 동생집인 한식 맛집이라서 

작은 식당이지만 손님들이 11시 부터 꽉 들어찼다.

 

일본의 맛 감정사가 와서 선정한 맛집이라고 소문이 나서 손님이 많았다.

오늘도 11시 반 정도였는데 작은 가게에 꽉 들어차고 대기 손님이 있었다.

 

청국장도 좋고 김치도, 김치 찌게, 각종 나물도, 누룽지도 각종 비빔재료도 깔끔하여

비빔 고추장, , 참기름, 신선한 나물 채소, 등등

따끈따끈한 쌀밥과 커다란 비빔 그릇, 

아주 신선하고 군침이 돌게 하는 비빔재료들이었다.

따끈하게 끓여서 커다란 스테인레스 대접에

구수한 숭늉에 담긴 누룽지가 향기롭게 미각을 자극하였다.

무엇을 먼저 먹어야 할 지를 모르게 반찬이 상 위에 가득하였다.

다음에 한 번 더 들려서 사진도 잘 찍어서 블로그에 올려야겠다고 마음 먹었다.

1인분에 9000원짜리 치고는 아주 고급 식당이었다.

착한 맛집으로 선정될 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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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아중호수에 찾아가서

보고싶던 박주희를 만났다.<24시 편의점>

여전히 밝고 예쁜 얼굴로 나를 반갑게 맞아 주었다.

예쁘고 착한 사람이 고생 많이 하다가 그래도 저수지 옆에서 편의점을 운영하니

먹고 살기는 할 만 한가 보다.

24시 편의점이라서 밤 시간엔 아들이 가게를 지키고 낮에는 주희가 담당한다.

아들이 서른 살 쯤 되어보이니 주희도 나이가 육십이 넘었나보다.

그래도 아직 젊었을 적의 예쁜 모습이 남아있고 성격이 밝고 예절이 바르기에

단골 손님이 많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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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주는 방수리 밭에 고구마를 심으러 갔으므로 만나지 못하였다.

혼자서 무척 고생을 하겠다.

돈들여서  갈아놓은 밭에,

돈 들여서 비닐 씌우고

돈 들여서 고구마 모종 사고,

혼자서 다리 허리에 힘 다 빠지고

혓바닥이 쏙 나올 정도로 모종심고 잡초 뽑고 물주고 벌레 잡고 길러 놓으면

수확 할 때 까지 온갖 노력 정성 다 들여서 

고구마 순 나오면 줄기에서 순 따다가 정리해서 친구들에게 나누어 주느라고

애쓰는 길주...........

 죽어라하고 애써서 수확까지 하고 박스에 넣어서 친구들에게 공짜로 나누어 주는 길주......

아~~!

착한 그 마음

친구들을 위한 그 갸륵한 마음이 눈물겹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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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중리 수상 보행로를 걸었다.

언제 걸어도 기분이 좋은 장소.

밤에 연주를 하던 옛추억이 살아있고 주변 경관도 좋고 호수 위에 있는 길이기에

공기도 좋고 완전 수평이라서 걷기에 매우 편하다.

 

집에 와서 아내와 같이 천변 1코스를 같이 걸었다.

만보기에 10,043보가 나왔다.

아중리에서 6000보, 천변 걷기가 4000보가 되었다. 

默珠祈禱도 40단이 넘었다.

오늘 할 일은 잘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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