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웅 찻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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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처럼 쓸 이야기가 있는 날

행복 넋두리

정일웅 찻집 2026. 5. 12. 19:08

노년을 지켜주는 마지막 5가지

1. 건강

노년의 행복은 결국 아픈 곳 없이

걷는 하루입니다.

그래서 인생 후반부의 

첫번째 재산은 건강한 몸입니다.

지금 나의 몸은 완전한 건강인이 못 되지만

사경증을 빼고 나면 나머지는 그런데로 쓸만 하답니다.

사경증으로 정면을 응시할려면 힘이 들고 평소에

남 보기에 약간 불편하게 보이지만 

그래도 이만한게 어디냐

이 만 하기 정말 다행이야 하며 살아갑니다.

소화잘 되고

잘 자고 그런데로 잘 싸고

잘 움직이고 하니 이만하면 좋지요

 

2.배움

배움이 있는 사람은

나이가 들어도

마음이 늙지 않습니다.

요즘에는 배울게 주위에 너무 많이 넘쳐 흘러서

욕심 만큼 다 배울 수가 없습니다.

컴퓨터도 더 배우고 싶고

핸드폰도 더 배우고 싶고요

일본어도 더 배우고 싶고

영어회화도 시간만 허락되면 다 배우고 싶답니다. 

 

3. 취미

취미가 있는 사람은 혼자 있어도

외롭지 않습니다.

나는 다양한 취미를 가지고 즐기며 늙어 왔습니다.

음악을 좋아하여

합창부(성당에서는 성가대)를 지휘하였고

색소폰을 불었고 아코디언도 만졌고요 그 외에도 많았죠

그림도 많이 그렸습니다.

전북 도전에 입선과 특선을 하였고

테니스도 오래 쳤고요

요즘엔 늙었지만 일주일에 한 번 씩 당구를 치는 친구가 있어서

행복합니다.

사경증이 목에 생기고부터 당구를 잘 치진못하여도

당구 치면서 즐길 수 있는 것은 큰 행복입니다.

영보회 친구들과 멀리 여행도 다니고 가보고 싶은 곳 구경을 마음껒 합니다.

 

4. 친구

 노년의 친구는

서로의 시간을 나누는 사람입니다.

초등학교 때부터 같이 늙어 온 친구들이 있고요

중학교 1학년 때부터 지금까지 살아서 만나는 친구가 다섯명이나 되고요

성당에서는 레지오 쁘레시디움 친구들

영생학교 야간부 친구들.....

 

 

5. 

마음의 평안

결국 마지막에 남는 것은  

마음입니다.

욕심을 내려놓고 하루를 감사하며

차 한 잔을 마실 수 있다면

그 사람은 이미 행복한 인생을 살고 있는

것입니다.

나와 아내는 둘이서 하루 한 번 씩 걷기 운동을 합니다.

나는 아내와 같이 걷지 않으면 허전하고 불안하고 심심해서

아내와 꼭 같이 걷습니다.

아내가 건강하고

정신상태가 바르고 

나의 모든 생활의 지혜를 선도하며

나를 이끌어 주니 나만큼 마음 편한 사람도 없을 것입니다.

 

나는 행복합니다.

정말 정말 행복합니다....노래가 뇌리에 울려 퍼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