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웅 찻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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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처럼 쓸 이야기가 있는 날

남편의 기를 살리는 착한 아내

정일웅 찻집 2026. 5. 29. 19:23

착한 아내

카드를 분실하고 

자괴감에 마음이 아파 힘들어 하는 나

혹시라도 임실  치즈마을 피자가게에 

내가 빠뜨린 카드가 있을까 몰라서

광래, 길주와 내가 다시 가 보았다.

어제 있던 종업원들은 없어지고

외국인 여성이 서빙을 하고 있었다.

카드 분실물 습득이 한 건도 없었다고 한다.

그러면 그렇지 있을 리가 없었다.

기분을 전환하고 

길주 광래에게 조기 백반으로 점심을 같이 먹고

헤어져 돌아왔다.

 

착한 아내는

나의 교통카드와 현금카드를 발부받아서 

나에게 주며

잃은것은 깨끗이 잊고 기분 전환을 하라고 한다

착한 아내, 남편을 끝까지 배려하는 아내이다.

카드를 받아서 지갑에 넣으면서도 무척 미안하였다.

아내의 나를 위한 갸륵한 마음에 감동을 받았다.

 

고마운 아내, 

남편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아내

남편의 기를 살려주려고 애쓰는 아내

진심으로 감격하고 감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