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웅 찻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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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아들은 치루 수술........................ 큰 며느리, 아영, 단비,세배

어제 아영이와 단비가 왔고 오늘 큰 며느리가 왔다. 장남 상범이가 치루 수술을 하여 내려오지 못하였다. 내가 남원고에서 교감이 되려 할 때 치루로 고생하다가 동내 외과의원에서 세 번 수술을 하고도 다시 재발하여서 대학병원에 갔더니 항문 외과 전문의사인 황박사님이 치루는 직장에 여러 곳에 얇은 막으로 덮혀진 구멍들이 있단다. 그 구멍을 덮고 있는 얇은 막이 손상되어 직장 속에 머무르는 대변이 흘러 나오면 엉덩이 끝 항문 주위의 기름 층을 흘러 내려와 결국엔 항문 주위에서 곪아 터지는 병이 치루라하는데 곪아 터진 곳 만 수술을 하면 금방 좋아지는 듯 하여도 얼마 가지 않아서 다시 재발을 한다. 이 치루의 수술은 근본적으로 직장의 뚫린 구명을 막아서 재발을 못하게 수술하는 것이 근본적인 수술이라 한다고 설명하..

어제 오늘 연 초상...내일이 설 인데

어제 김순옥 안나 님이 돌아가셨다. 가족 중에 돌아가신 분 만 신자이고 나머지 가족은 신자가 한 사람도 없어서 연도 하는 것도 흥이 나지 않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영안실이 대한 장례식장이란다 평화동까지 우리 성당에서는 먼 거리이다. 평화동 대한 장례식장으로 오전 9시에 연도를 떠나려 하는데 오늘 김인선 요아킴 90세 형님께서 돌아가셨다는 연락을 받았다. 노치원에 잘 나가고 있다고 말을 들었고 3주 전까지도 활동을 하신다고 들었었는데 .....한 열흘간 아프시다가 오늘 돌아가셨다고 한다. 대한 장례식장에서 연도를 드리고 바로 이어서 전북대 병원 영안실에 연도를 드리러 갔다. 부의금도 내고 점심도 먹었다. 봉고차와 최종수 애령회장의 차까지 동원되었다. 두 집 모두 주임신부님께서 우리 애령회원들과 동행을 ..

소 머리 고기 삶는 친구들

10시 미사를 하였다. 설을 맞아 주임 신부님과 보좌신부님, 큰 수녀님께 새해 복돈을 조금씩 드렸다. .................................. 길주의 전화 운기가 소머리를 12만원에 구입하여 길주 뒷 집 마당의 가마솥에다 삶고 있단다. 광래가 나에게 와서 차에 태우고 길주집으로 갔다. 기환이가 옆에 있고 길주가 새벽 부터 애를 쓰고 있었다. 소머리를 4토막을 내어 싣고 왔다는데 그 양이 엄청났다. 한 도막은 운기가 가져 갔어도 세도막의 고기를 보니 그 양이 엄청났다. 불을 때고 삶는 길주가 너무 수고하여서 그에게 5만원을 주었다. 머리고기 한 토막을 집으로 가져와서 다시 삶고 잘게 썰어서 맛있는 간장을 만들어 저녁 식사와 같이 먹었다. 소머리 수육을 먹어 본지가 꽤 오래 됐다. 집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