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 먼저 막둥이 정상원의 환호의 팡파레가 들려왔다. 일찍 퇴근하여 집에 온 막둥이가 택배로 배달된 김치 박스를현관에서 발견하고 엄마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전한다.막내 며느리는 아직 퇴근도 안했고 아들 '승재'도 학원에서 돌아오지 않았는데......막둥이 혼자서소포를 풀어서 냉장고에 넣었는지 아직 넣지도 않았는지 알수가 없는데전기 밥솥에서 밥을 한 그릇 푸고김치 한 가닥을 썰어서 그릇에 담아 놓고전화기를 꺼내어 엄마에게 전화를 한다. 아내가 전화를 받는다.수화기에서 들려오는 소리...............배추김치를 한줄기 떼내어 입에 넣고...... '싸그락''싸그락' 씹는 소리를 들려 준다."아휴~~!!!!엄마~! 너무 맛있어요'우적우적싸그락싹싹싹싹'김치를 깨물어 먹는 소리가스피커 폰으로 벤치쏘파에 앉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