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를 맞으며
알비나님과 함께 한참동안을
비를 맞았습니다.
굵고 잘 익은 파리똥만큼 큰 빗방울
어깨에 이마에 콧등에 눈두덩에
토닥 토닥 후두둑 후두둑
주룩 주룩 쏴르르 쏴르르
간지럽게 톡톡건드리는
비의 따뜻한 체온은
달콤한 애무였습니다.
나는 흥분하여 뛰었습니다.
그리고 소리질렀습니다.
'쓸어라! 쓸어버려라!!!!'
빗방울이 내 귀에 속삭였습니다.
'내가 못 쓸 줄 아니????'
'안쓸어주는걸 고맙게 생각해!!!!!'
...............
빗방울이 둘씩둘씩 뭉치고
빗방울이 다섯개씩 뭉치고
빗방울이 스무개씩 뭉쳐서
덩어리로 떨어지면
세상에 살아있는 모든것
삽시간에 모두 휩쓸어 갈 것을 생각하며
난 몸서리를 쳤습니다.
알비나님!
한방울씩 내리는 비는
나뭇잎도 뚫지 않습니다.
살살 간지럽히고 톡톡 건드려주는 비의 손길은
너무 고맙고
우릴 사랑하는
대자연의 말없는 표현인가 봅니다.
좋은 명상자료를 제공하신
알비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아!
징소리같은 님의 소리여.....!
알비나님과 함께 한참동안을
비를 맞았습니다.
굵고 잘 익은 파리똥만큼 큰 빗방울
어깨에 이마에 콧등에 눈두덩에
토닥 토닥 후두둑 후두둑
주룩 주룩 쏴르르 쏴르르
간지럽게 톡톡건드리는
비의 따뜻한 체온은
달콤한 애무였습니다.
나는 흥분하여 뛰었습니다.
그리고 소리질렀습니다.
'쓸어라! 쓸어버려라!!!!'
빗방울이 내 귀에 속삭였습니다.
'내가 못 쓸 줄 아니????'
'안쓸어주는걸 고맙게 생각해!!!!!'
...............
빗방울이 둘씩둘씩 뭉치고
빗방울이 다섯개씩 뭉치고
빗방울이 스무개씩 뭉쳐서
덩어리로 떨어지면
세상에 살아있는 모든것
삽시간에 모두 휩쓸어 갈 것을 생각하며
난 몸서리를 쳤습니다.
알비나님!
한방울씩 내리는 비는
나뭇잎도 뚫지 않습니다.
살살 간지럽히고 톡톡 건드려주는 비의 손길은
너무 고맙고
우릴 사랑하는
대자연의 말없는 표현인가 봅니다.
좋은 명상자료를 제공하신
알비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아!
징소리같은 님의 소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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