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웅 찻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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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처럼 쓸 이야기가 있는 날

일기 예보

정일웅 찻집 2023. 11. 17. 18:16

일기 예보는 그렇게 할 수 밖에 없나보다.

과장해서 예보하는 경향이 많다.

오늘 몹시 춥고 눈이 내린다고 겁을 주더니

시원한 날씨에 약한 비가 조금 내렸다.

'아니면 말고'다.

겁을 주었다가 날씨가 좋으면 .....누가 뭐라는 사람이 없다.

좋다고 하였다가 날씨가 나쁘면....비난이 쏟아지는건 늘 당하는 일일 거다.

 

나 어렸을 적

아나운서 김동환 통보관이 있었다.

날씨를 예보하는 당골 아나운서가 김동환 통보관이었다.

그의 흉내를 내는 친구들이 있었다.

 

내일 날씨를 말씀드리겠습니다.

내일은 해가뜨면 맑겠고 구름이 끼면 흐리겠습니다.

곳에따라 때때로 비가내리는 곳이 있겠고 

바람이 부는 곳도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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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좋은 말로 하여도

아무리 좋은 표정으로 말하여도

그  말이 듣는 이에게 약이 되는 말이더라도

그 말의 내용이 칭찬이 아니면 하지 말아야 한다.

 

충고는 아무리 친한 사이래도 해서는 안된다.

 

나는 가끔 알면서도 실수를 많이 하였다.

 

맑은 목소리로 정확하게 발음하는 

최병철 프란치스코가 미사시간에 독서를 하는 것을 한 번 듣고서

글을 천천히 읽는 것을 가르쳐 준다고 하며 

한 문단을 빨리 읽고 문단 사이에 너무 오래 쉬는 것을 지적해 준 일이 있었다.

글자 한자 한자를 똑 바로 천천히 읽고 뜻이 잘 전달되도록 적당히 문단 간격은 적당히 잠시만 쉬라고

말하여 주었었다.

그는 

정말 사교에 능한 사람이라서

고맙다고 말하며 나의 말을 잘 들어 주었었다.

 

유지인 씨에게

독서의 방법에 대한 주의 사항을 내 느낌대로 말하여 준 것을 후회한다.

그는 나의 지적에도 다음에 전혀 고쳐지지 않았음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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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일 애령회원 교육을 치명자산 3층에서 한다는데 

치명자산 3층이 어디를 말하는지 잘 모르겠다.

평화의 전당 3층이면 이해가 가는데

치명자산에 무슨 3층이 있는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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