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웅 찻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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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처럼 쓸 이야기가 있는 날

내일은 크리스마스 이브 , 이며 주일 날.

정일웅 찻집 2023. 12. 23. 18:45

내가 성가대를 지휘하던 시절....약 20년 간의 오늘은

성탄절 자정미사에 부를 특별 미사곡을 마지막으로 다듬고 리허설을 하는 날 이라서

무척 긴장되고 기대도 되는 하루였다.

해마다 부활과 성탄에는 성가대의 실력을 과시할 만한 대곡을 미사곡으로 선정하고

매일 밤 열심히 연습하던 때가 그립다.

금암 성당에서 청년 성가대.....남녀 40여 명 ....혼성 4부 합창

솔내성당에서 혼성4부 성가대

 

라틴어로 된 미사곡 중에서 내가 골라서 선정한 세계적 고전 명곡

기리에,    글로리아,   쌍뚜스,  베네딕뚜스, 아멘 쏭, 성체 특송......

 

숲정이 성당에와서 나는 지휘봉을 놓았다.

나보다 더 훌륭한 젊은 지휘자가 있다.

훌륭한 건축 설계사이며 바리톤 성악가 '주 진수'......

인성이 너무 훌륭하고 겸손하고 성실하며 지휘능력이 탁월한 천재 '마에스트로 '가 있다.

성가대 단장인 '이 원엽...베이스 '......알렐루야 솔리스트며 착하고 총명하며 인상좋은 미남자

훌륭한 피아니스트 반주자 '조윤미  안젤라'......미인이면서 훌륭한 올겐 연주가인 착하고 아름다운 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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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성탄의 미사곡을 기대하여 본다.

주진수 지휘자를 내가 신임하기에 그가 선정한 이번 성탄곡이 기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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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다운 날씨는 오늘도 계속되었다.

어제보다는 바람이 불지 않아서 체감 온도가 견디기 힘들 정도의 맹추위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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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환 얘기를 썼다가 지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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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주일이면서

성탄이브이다.

성탄 이브 미사가 성탄 전례의 핵이다.

내일은 세례성사도 있어서 일곱명이나 세례를 받는단다.

멋있는 성탄전야 미사가 될거 같다.

내일은 바쁘다

아침에 레지오, 레지오 끝나고 주일 미사,

주일미사 끝나면 요셉회 부부 점심

그 다음엔 자정미사

길고 긴 하루가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