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웅 찻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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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처럼 쓸 이야기가 있는 날

비 오는 주일 날

정일웅 찻집 2024. 6. 23. 19:42

폭염에 지쳐갈 때 반갑게 찾아 온 여름 비

목마를 때 시원한 샘 물 한 그릇 퍼서 마시는 기분이다.

비는 많이 오지 않고

더위를 식힐 만큼 만 와 주었다.

지난 번 중국의 물벼락 뉴스를 보면서

우리나라는 축복을 받은 나라임을 다시 한 번 고맙게 느꼈지....

 

아침 7시 20분 출관을 위한 봉고차 출발

성당 봉고 차로 딱 한 차 가득 탄 애령회 회원들

출관 예식을 경건하게 마치고

망인(이 종희  시몬)은 가족들이 모시고 남원 선영으로 가고

회원들은 성당으로 와서 헤어졌다.

나는 레지오 회합에,

아내는 9시 미사,

 

10시 미사를 마치고

집에 와서 아내와 장기 두 판......

아내의 이겼을 때 그 좋아하는 표정과 말을 보고 듣고 싶어서

기꺼이 물려주고 즐겁게 나의 말이 잡히는 것을 즐긴다.

 

보태니컬 그림에 아내가 도와주면 나는 훨씬 수월하다.

불안정한 시력으로 정밀 묘사를 하는게 나에게는 조금이 아니라 

상당히 버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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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뉴스가 뭔가 수상쩍다.

아무래도 윤석열, 김건희가 무사히 넘어가지는 못 할 것만 같다.

천공의 말 대로 따르는 김건희....김건희 말에 꼼짝 못하는 윤석열.....

천공은 교활한 무당

무당에 놀아나는 김건희와 김건희의 꼭두각씨 윤석열......

 

박근혜와 최순실이 똑 같았었지....

 

<나의 상상을 적어 본다>

 

 수 백명이 아니라 되도록 많이 죽었어야 윤석열의 안위가 보장된다고 말하는 '천공'

그것을 실천하려고 경상도 물난리가 났을 적 장화신은 해병대원을 불어나는 물 속에 

되도록 빨리 많이 집어 넣으려 명령하도록 했던 윤석열.....

 

그 천공의 말이 들통날까봐 청문회를 못하게 막는 윤석열과 국민의 힘 국회의원들....

그 말이 나오면 온 나라에 기름 붓고 불댕기듯 탄핵의 불길이 불보듯 뻔 하기에

증언 선서를 못하게 하고

입을 틀어 막느라고 전전 긍긍하는 윤석열과

국민의 힘 , 대통령실의 안간힘.....

참 불쌍하다.

저토록 무식하게 무당의 말에 놀아나는 대통령

그 말을 듣고 흙탕물이 세차게 범람하는 골짜기의 그 물속에 1m 간격으로 투입명령을 내리도록 

지시한 장교들

장교에게 지시한 윤석열

윤석열을 움직인 김건희

윤석열이 왜 격노를 했을까?

빨리 해병대원을 집어 넣지 않으려하던 장교들.....

위험하니 구명장비를 갖춰서 집어 넣으려 한다는 지휘관들의 말에

지금 그대로....장화신은 채...빨리 집어 넣어야 많이 죽을 것 같은 계산을 한 천공과 윤석열......

격노를 할 만도 하지

'그냥 집어 쳐넣으라면 빨리 할 것이지 왜 말이 많아!"

기회가 왔다고 김건희에게 말해준 천공

 

그 말들이 들통나지 않도록

전전긍긍하며.....거부권을 행사하는 대통령......

그 대통령과 명령체계에 함께했던 해병대  장성들

어느 한 곳에서라도 말이 새어나오면

엄청난 파국을 뻔히 알기에

죽어도 막아야 한다고 특검을 거부하는 대통령과 그 졸개들.......

힘내라

정청래! 

힘내라 

이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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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에 피어나는 아름다운 단원고 학생들....

그 예쁜 아들 딸 들을 수장 시켰던 박근혜....

박근혜를 조정한 최순실....

무당들은 

많은 생명을 죽여야 통치자의 안위를 보장 받는 다는 믿음이 있다.

심청전에서 심청의 생명과 심봉사의 눈을 뜬다는 허무맹랑안 미신도 같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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