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웅 찻집
등대찻집에 오심을 환영합니다.

일기처럼 쓸 이야기가 있는 날

오월 첫 주일

정일웅 찻집 2026. 5. 3. 19:52

오늘 5월 첫주일이며 금주에 어버이 날이 있어서

'이 동' 주임신부님께서 숲정이 성당 가까운 곳에 살고 계시는

원로 신부님이신  김병운 신부님과, 박인호 신부님, 박성팔 신부님을 모시고

주일 미사를 집전하셨다.

미사가 끝나고 원로 신부님들께 점심 대접이라도 하실 것 같다.

 

'이동' 주임신부님은 과묵하시고 정이 많으시다.

미사가 끝나고 신자들이 파견 성가를 2절까지 부르는 동안

얼른 제의를 벗고 성당 출입 문 밖에 나오셔서

성당 밖으로 나오시는 

신자들 모두에게 한 분도 빠짐없이 

악수를 하여 주신다.

한 사람도 빠짐없이 모두에게 손을 잡아 주시고 

웃음으로 인사를 하신다.

주임신부님은 성당 문앞에서 악수와 덕담을 하시고

 

계단을 내려 가면 아래 층에서는 보좌신부님께서 지켜 서 있다가

내려오신 모든 신자들에게 악수를 하시며 간단히 덕담 인사를 하신다.

참! 정이 생기며 기분이 좋아진다.

 

주일 미사 뿐만 아니라 매일 드리는 미사마다 언제나 그렇게 악수를 하시니

금방 신자들의 얼굴도 익히고 표정까지 다 각인을 하시는 것 같다.

 

할머니들도 이제는 신부님에게 덕담을 해 주시고 농담도 하시며 웃음을 나누신다.

짧은 스킨십이지만 신자들과 정이 금방 들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오늘은 어버이날 기념으로

전 신자들에게 떡을 나누어 주셨다.

 

성당 밖에서는최종수 비오 회장님의 출가한 4남매(1남 3녀)가

오늘이 어버이날이면서

음력으로 비오 회장님의 생일날이라고 모두 모여 

며칠 전 부터 이벤트를 하려고 준비를 한 것 같다.

 

성당 문 밖 계단 앞에 작은 봉고차에

자동차에 아버지의 생신을 축하한다는 글과 그림을 써서 붙이고

 

전 신자들에게 나누어 줄 선물을 많이 준비하여

딸 셋과 아들 하나, 네명이서 

나오는 모든 신자들에게 과일 쥬스인 것 같은 선물 세트를 모든 신자들에게 나누어 주며 인사를 하고 있었다.

참 보기 좋았다.

 

최종수 회장의 아들 딸을 착하게 잘 키워서 좋은 가정을 이루고 

행복하게 살면서 부모님께 효도하는 모습을 모든 신자들에게 보여 주어서

모든 사람을 행복하게 해 주고 있었다. 

 

꾸리아 회합을 하는데

유인숙 단장, 노연실 세실리아 부단장, 서기 변진희 살로메. 회계 유혜정 모니카...

이제는 꾸리아 회합이 부드럽고 편하게 잘 돌아간다.

우리 성당의 모든 일들이 잘 이루어지는

아름다운 광경을 보고서 집에 온 나의 마음도 기쁨으로 가득 찼다.

늙어서 건망증이 심해진다.

회계 유혜정 모니카가 생각이 막혀서

카톡으로 물어 보니 금방 연락이 온다.

유인숙 단장이 금방 연락오고

노연실 부단장도 금방 연락이 온다.

물어 보기는 변진희에게 물어 봤는데

변진희는 바쁜가보다......하하하하 즐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