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웅 찻집
등대찻집에 오심을 환영합니다.

2024/07 31

성지 현양 담당 김광태 야고보 신부님 주일 미사 집전

성지현양 담당 김광태 야고보 신부님이 오셔서 교중미사를 드렸다.전라북도에는 많은 성지가 아직 개발이 안 된채로 있는데도 이들 성지가 민간인의 소유로 되어 있어서성지로 개발을 하지 못하고 있단다.이를 해결하는 방법은 오직 돈 밖에 없다. 교회가 탄압을 받던 시대에 성인들은 깊은 산으로 숨어 들어가서 살았음으로 대부분이 깊은 산골이 박해시절 성인들이 숨어 살았거나관료들에게 잡혀서 죽임을 당한 곳이 많다.오랜 세월이 지난 후에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 찾아낸 순교지나 순교자의 유해가 묻혀있는 묘지는 이미 일반인들이 점유하고 있는 농토나 임야이기 때문에이를 교회에서 구입하여 성지로 개발하려면엄청난 돈을 요구하기에 성지개발이 어렵다. 이러한 성지를 개발하는 것을 신부님 한 사람에게 맡겨서는 해결 될 일이 아니다.신자..

엄마의 김치

아내는 언제 해남에서 절인 배추를 주문했나오늘 아침 나에게 다대기를 방앗간에서 갈아오라고 한다.죽을 끓이고 마늘 고추가루 생강 등등을 아파트 상가 지하에서 갈아 왔다.3000원 달라는 걸 5000원을 주고 거스름돈을 안 받겠다고 했다.아침에 기분이 좋으라고 그렇게 하였다. 김치는 맛있게 잘 버무려지고 있었다.나와 아내는 환상의 김장 거플이다.아내의 김치는 나의 아이들 뿐만아니라 문소영도 좋아하고 해바라기 전정숙도 좋아하고나의 아들 며느리 손자 손녀들 모두 할머니 김치라면 깜빡 좋아서 환호성을 지른다.부리전히 만들어서고속버스 화물취급소에 가서특별 배송으로 부탁을 하였더니대전에는 두시간 만에.,서울에는 다섯 시간 만에 집에서 받았다고 환호성과 함께 전화가 왔다. ...........................

트럼프의 마음에 드는 말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이 되면한국에도 핵무기를 가질 수 있겠다. 트럼프가 마음에 드는 소리를 했다. 우리 대한민국이 핵으로 무장을 해야 한다.우리는 핵으로 무장할 능력이 넘쳐나는 나라이다. 국방, 안보 ,치안,은 물론이고세계 1등을 따지면 한 도 없다.국민성 부지런하고, 정직하고, 창의력 넘치고 ,인정많고 ,정의롭고,컴퓨터 기술,  휴대폰, 전자산업, 도로망. 산림. 음식문화. 영화산업. 대중교통.국민들의 정직함, 도둑없고, 밤거리의 깡패 없고, 테러 없고, 소매치기 없고, 모든 것에 있어서세계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은 일등 국가로 부상하고 있다.아니 이미 일등국가이다. 도로 좋고, 화장실 좋고, 휴게실 좋고, 한 밤중에 산보를 마음놓고 할 수 있는 나라,대한민국은 세계 최고의 평화의 나라이다. 우리가 핵을 ..

기분 좋게 맞은 시원한 소나기

걷기 운동 겸 도신경외과까지 걷기로 하고 아내와 같이 나섰다.작은 우산 두 개와 먹을 물을 휴대 가방에 넣고 걸었다.가냘프게 비가 내리고 있었기에 작은 우산을 쓰고서 걸었다.병원의 점심시간이 12시 부터인가 12시 반 부터인가 잘 몰랐다.11시 30분 경에 걷기 시작하여신호등 다섯개  정도 건너고 병원에 딱 도착하니 12시 조금 전이었다.점심시간은 12시 30분 부터라고 한다.수술한 부위를 소독하고 주사 한 대 맞고 처방 받아 약을 타고 집을 향하여 한 참 가는데 빗줄기가 굵어지기 시작하였다.소나기 형으로 세차게 오는 비로 인하여 금방 바지가 무릎 윗 부분까지 척척하게 젖어 버렸다.가게 처마 아래서 한 참을 기다리다 비가 좀 약해져서 다시 걷기 시작하였는데학생회관이 보이는 부분까지 오니 빗줄기가 엄청 세..

하늘이 도운 트럼프, 이재명...............아내는 여덟 번째 장학생

.미국에서 차기 대선 후보 트럼프를 암살하려다 실패한 사건이 발생했다.우리나라에서도 이재명을 칼로 목을 찔러 죽이려다 실패한 사건이 있었다.세상이 왜 이렇게 돌아가고 있는지.....한심하다.이재명도 하늘이 도왔고트럼프도 하늘이 도와서 살았다.둘 다 기적이다. 생명의 존엄성을 모르는 인간...우리는 죽인다는 말을 너무 쉽게 한다.마음 속으로 죽이는 상상을 너무 많이 하고 살아간다. 사람의 마음은 다 같은가 보다.죽여야 해!죽여버려야 해!누가 확 쏴서 안 죽이나?그 자식 죽어 버렸으면 정말 좋겠어.... 사람의 마음엔 마귀와 천사가 동시에 존재한다.지킬박사와 하이드가 한 사람 안에 동거한다.사람의 마음은 자기에게 손해를 끼치는 사람을 마음속으로 얼마나 많이 죽이고 있는가?......................

4인 당구...............도 신경 외과

빠르면 일주에 한번 정도 당구 모임이 되고그럭 저럭 한 달에 두 번 정도는 넷이 만나서 유광열, 오병선....두사람을 고점자로 하고김길선, 정일웅....두 사람을 하점자로 하여교차하여 짝이 되어 당구를 친다.만날 때 마다 한 번 씩 짝이 바뀜으로화목하는데 지장이 없다. 대개는 1대 1로 경기가 끝난다.그럼으로 분위기는 언제나    좋다.유광열이가 최 고점자로서 리드를 잘 한다.젊은 사람이 속이 탁 틔인 마인드를 가지고 있다.당구경기가 승부 위주가 아니고 친목과 즐거움 위주이기에칠 때에는 열심히 치지만 경기가 끝나고 나면 언제나 상쾌한 기분으로 헤어진다. 어제 수술한 왼쪽 귀 뒤 혹 제거 수술 자리의 소독을 위하여당구 후에 도신경 외과에 갔다.습도가 높아서 무더운 날씨라 멀지 않은 거리지만 걷는데 땀이 많..

도 신경외과에서 떼어낸 두 번째 혹

2~30년 전 도신경외과에서나의 뒷 목 왼쪽에 붙어 있던 김 일성 혹....그것을 도 신경외과 원장님이 떼어 냈던 일이 새삼 떠오른다.그 당시에는전북대학병원에서 수술을 하려고 하니수술 전에 신경외과 의사 들이 나에게 얼마나 크게 겁을 주고 기를 죽이던지 ....수술을 하다가 죽을 수가 있다는 등...오죽하면 김일성도 그 혹을 수술을 하지 않았겠는가? 라는 등수술 날자는 잡아주지 않고계속 겁을 주기에전북대 병원을 포기하기로 하고현대 이비인후과 조규모 박사님이 나의 충농증 수술을 아주 잘 해 주셔서완전히 낳았으므로 조 박사님에게 나의 뒷 목을 수술할 의사를 소개 해 달라고 하여"모래네 '도 신경외과'에서 상의 하세요"라는 소개를 듣고도 신경외과에 갔더니사진도 찍어 보지 않고 손으로 만져만 보시고 나서 하시는..

성당에서 먹은 蔘鷄湯

우리 성당 부녀회원들은 며칠 전부터 350여 명이 먹을 삼계탕을 준비하느라고 수십명의 봉사자들이 모여 뜨거운 토의를 하고준비를 하였다.내 아내 프리스카가 부녀회장을 하였을 때 몸고생, 마음고생,을 하던 생각이 난다.말도 많고 언쟁도 많고 ....서로가 잘 알고...서로 자기 의견이 맞다고 다투고..............하던 일이 생각 난다.결국 닥쳐오면 모두 합심하고 맡은 일을 잘하여좋은 결과를 가져오고 만은 사람들로 부터 수고에 대한 찬사를 받는다.틀림없이 이 번에도 그랬을 것이다. 결과가 매우 좋았다.삼계탕이 품위가 있고 맛이 일품이며 식재료가 매우 알뜰하고요리가 정말 잘 되었다.음식을 나르고 반찬을 나르고모자라는 반찬을 공급하고....소주 맥주 막걸리까지 준비하여많은 사람들의 기분을 좋게 하는 데 ..

7월도 좋다... 숲정이 성당 初伏 잔치가 내일이다.

산이 청년이 됐다.세상 만상이 힘차게 살아있다.가냘픈 연두가 진녹색으로 힘있는 보디 빌더가 되어 근육을 뽐낸다.하늘에서 오는 비도 가냘픈 이슬비가 아니고 굵고 힘찬 장대비가 온다.따스한 햇살이 이젠 어른이 돼서 이글이글 천지를 데우는 강한 햇볕이 됐다. 어린이가 뼈와 살이 꽉 찬 청년이 돼서 힘을 자랑한다.태양도, 바람도, 더위도, 비도,.....모두 혈기 왕성한 청년이 됐다.고구마도 땅 속에서 굵고 튼튼하게 살이 찌고땅콩도, 칡뿌리도, 더덕도, 인삼도, 태양을 마시고 바람을 마시고 물을 먹고 왕성한 청년으로 자란다.  미국에서중국에서으시대던 인간들에게 벼락을 때리고 토네이도를 돌려서 멍석말이를 하고버릇없이 겸손치 못한 중생을 사정없이 훈계한다.아!세상에 속이 후련하게 버릇을 고쳐주는 자연이 고맙다.겸손..

...걷기...어려서 부터 다져온 특기

걷는다. 오늘은 밤에 걸었다.천변으로 가지 않고 건산천 금암교와 건산교, 그 두 다리를 잇는 천변 도로를 인도로빙빙돌았다.한 바퀴 도는데 300m정도가 될 것 같다묵주기도 40단을 할 때까지 돌았다. 만나는 사람도 없고 안전하고 집 앞이라서 마음이 편하고 좋다.밤에 걸을 때는 이 코스를 걸어야 하겠다는 생각이 든다. 걸으면 바람이 생긴다.걸으면서 사색이 생긴다.걸으면 추억도 아름답게 채색되어 나타나고걸으면 작은 에피소드도 아름다운 미소가 번지도록 떠오른다.초등학교 이 삼 학년 때에 전동에서 숲정이 치명터까지 엄마와 같이 새벽에 걸어서 멀고 먼 길을 와서겨울에는 새벽눈을 밟으며 걸었고 헐렁한 옷 속으로 바람이 들어와 추었다가도치명터에 오면 뺨도 발그레 해지고등짝에 한기가 온기로 바뀌어 땀이 촉촉하게 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