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웅 찻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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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처럼 쓸 이야기가 있는 날

봄 비 오는 大寒

정일웅 찻집 2024. 1. 20. 18:46

오늘이 24절기의 마지막 大寒이다.

일년 중 제일 춥다는 날인데 이른 봄날씨처럼 춥지 않고 바람도 없이

아침부터 온 종일을 비가 내린다.

보름만 지나면 立春이다.

세월 참 잘 간다.

 

비가 와도 천변 걷기는 쉬지 않고 가야 한다.

전주천 오른편 산책로를 따라 북쪽으로 가는 길은 넓고 좋은데 

비가 오면 물에 잠기는 곳이 많아서

비오는 날엔 '서일공원'쪽으로 전주천의 왼쪽 산책로를 걷는다.

왼 쪽 길은 산책로가 좁긴 하여도 물에 잠기는 곳이 거의 없어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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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태니컬 아트를 한다고 하긴 했고 아내와 같이 나가고 있지만

솔직히 나의 적성과 맞지 않고 눈의 건강상태로 봐서도 정밀묘사를 하기에는  적당하지 못하다

하지만 아내의 적성에는 아주 잘 맞고

아내의 차분한 성격과 섬세한 묘사력에 아주 잘 어울리는 분야다.

이제 겨우 두 번 나갔지만 아내의 그림 솜씨가 

보태니컬 아트에 완전히 잘 맞아 떨어진다.

아내는 훌륭한 보태니컬 아티스트가 될 소질과 능력을 타고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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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북 생활문화센터에서 교육강좌 중에 내가 다닐 만 한 것은

수체화 초급(금요일 14:00~16:00)

펜화(기초과정) (화요일 13:30~15:30)....이상 두가지와

하모니카 중급......월요일 10:00~12:00....이것은 보태니컬과 겹치고

대충 그렇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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