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웅 찻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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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처럼 쓸 이야기가 있는 날

수호천사와 함께 걷기(10.8. 화)

정일웅 찻집 2024. 10. 8. 20:05

오늘 천변걷기는 참 행복한 걷기였다.

오늘만은 나의 온 정성을 다 기울여 나의 수호천사들과

얘기를 하고 교감을 하며 걸어 다녀온 얘기를 쓰려고 한다.

 

천변을 걸을 때

나는 나의 수호천사와 함께 걷는다.

수호천사는

교회의 교리서에 보면

사람은 세상에 태어 날 때 모두 수호천사를 가지고 태어난다고 한다.

그것은 교회의 가르침이고 믿을 교리이고 나의 신앙이다.

 

나의 수호 천사

하느님께서 태어날 때 생명에 부여하여 주신

수호천사는 물론 나를 따르시며 나를 지켜주고 계신다.

 

나에게는

나를 보호하시는 수호천사가 또 많이 있다.

 

나를 끔찍이도 아끼고 예뻐하시던 나의 고모수녀님 

정 젤멘수녀님의 영혼은 나를 지켜주시고 늘 함께하시는 나의 수호천사님이시다.

젤멘 천사님은 나의 수호천사 부대에서 계급이 가장 높으실 것 같다.

수녀님이셨으니까.....

 

그리고

나를 정말 사랑하고 믿음직스러워 하고 자랑거리로 여기시던 착한 나의 누나

나의 '정동자 아녜스' 누나....누나는  천당에 가시자마자 나의 수호 천사가 되시어

항상 나를 위해서 하느님께 기도하고 인도해 주시는 수호천사이시다.

나의 큰어머님과 작은 고모님께서 나를 지켜주시는 수호천사가 되셔서 

항상 내 곁에 나를 보호하고 계신다.

 

그리고

나의 가장 가까운 수호천사님은

김아가다 ....나의 어머니 천사이시다.

나의 어머니 아가다 천사님은 나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나를 붇들어 주시고

나의 건강을 위해서 하느님께 기도해 주시는 천사님이시다.

 그리고

나의 아버지 천사님....하느님께서 주신 나의 본태적 수호천사 다음에

제일 먼저 나의 수호천사가 되신 천사는 정용복 베드로 천사님이시다.

 

내가 초등학교에 입학 하기 전부터 병으로 누어서 기도만 하시던 아버지는

내가 중 1학년 때부터 신문 배달을 하고 학교에 다닐적에

나를 위해서 하느님께 기도하시다 내가 중3 졸업식을 마치고 있을 때 돌아가신

나의 아버지 정용복 베드로 천사님은

나의 성장과정을 비뚤어지지 않게 잘 인도하여 주시고

내가 가출시절에 불량한 형들의 꼬임에 빠지지 않게 나를 지켜주시고

내가 교육대학을 나와서 교사가 되고

결혼을 하여 온갖 고생을 겪은 내 아내를 돌보아 주시고

나의 발길을 외도에 빠지지 않게 지켜주시고

나에게 아들 셋을 낳아서 잘 길러 결혼을 시킬때까지

나의 많은 수호천사들을 거느리는 대장 수호천사가 되시어

지금까지 살도록 붇들어 주신 수호천사 1호 이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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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매일매일을 

 

나는 항상 묵주기도를 하면서

나의 수호천사들과 같이 손을 잡고 천변을 누비면서 걸어서 다녀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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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을 다녀와서

친구들에게 

점심을 사는 것으로 인사를 대신하였다.

오랜만에 나의 왕당골이었던 '십장생'돼지 갈비구이 식당에 갔다.

진사장은 깜짝 반가워하였다.

십여년을 한 번도 가지 않았었는데

종업원 '선양'은 그대로 있고

강양은 그만 두었단다.

 

병태. 길주, 운기. 광래와 나.....다섯 사람이 뭉친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