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시 미사를 하고 왔다.
어제 유튜브의 한국영화...장나라가 주연하는 가벼운 영화를 보느라고 밤에 늦게 잠 들었더니
아침 미사시간에 졸음이 오는 것을 참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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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아침 7시에 종합경기장 옆에서 관광버스가 속리산 법주사 관광을 떠난다고 한다.
광래가 어디서 관광 포스터를 가져와서 친구들에게 같이 가기를 권하였다.
나는 토요일에 아내의 방송대학교 레포트를 작성하는데 전주 오목대에 대하여 조사하고 쓸 일이 있다며
같이 오목대에 가기로 약속을 하였기에 여행은 포기를 한 상태였다.
그랬었는데
오늘 아내가
어제 교구청에서 성경공부를 마치고 혼자서 오목대에 들려 사진도 찍고 조사할 것을 다 하고 왔다면서
내일 친구들이 간다고 하는 '속리산'에 가라고 말을 한다.
아내가 나를 친구들과 같이 여행하도록 하기 위하여 노력해 준 성의가 고마워서
힘들더라도 다녀 오리라고 생각하고 광래에게 같이 가자고 의사를 전하였다.
아침 출발 전에 화장실을 다녀와야 할 터인데...변비 때문에 고생을 하지 않을까
벌써부터 걱정이다.
그래서 오늘 낮에 '임실 피자'의 불고기 피자로 점심을 먹으면서 버터를 잘라서 먹어 두었다.
버터의 기름으로 내일 아침 일찍 대장을 싸악 비우고 가볍게 여행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남편의 입장을 고려해서 미리 애를 써 준 아내의 마음이 고맙고 기특하다.
지금 오늘의 일기를 쓰는 것은
내일 떠날 준비를 위하여
내일 아침 출발 전에 대장을 비우는 것을 대비하자는 것이다.
나이를 먹으면 변비가 문제가 되는 사람들이 많다고 들었다.
나의 경험으로도 그렇다.
변비는 매우 위험하다.
대변때문에 힘을 쓰다가 뇌출혈이 되는 수도 있다.
잘 먹고 잘 싸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
잘 먹고 잘 싸야 잘 산다.
자!!!!
잘 먹고 잘 자고 잘 싸고 잘 걷고 잘 타고 잘 보고 잘 돌아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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